전국언론노동조합과 한국기자협회, 한국PD연합회가 공동으로 시상하는 제 16회 통일언론상 대상에 EBS 〈지식채널 e〉 ‘통일합시다’, ‘저는 북한사람입니다’, ‘고무신’ 편 등을 연출한 김한중PD가 선정됐다.
심사위원회는 14일 “그동안 통일이나 북한 관련 프로그램들이 무겁게 다뤄진 반면 수상작은 밝고 희망적인 분위기로 젊은 세대들에게 통일이라는 주제를 깊이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며 수상 이유를 밝혔다.
올해로 16년째를 맞은 통일언론상은 ‘평화통일과 남북화해 협력을 위한 보도제작준칙’의 취지와 내용을 보도 제작에 충실히 반영한 언론인과 언론사 그리고 평화통일운동에 기여한 사회단체나 그 관계자에게 주는 상이다.
통일언론상 심사위원장은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이 맡았으며 심사위원으로는 △김보근 한겨레신문 스페셜콘텐츠 부장 △김영호 언론개혁시민연대 대표(KBS 이사) △김환균 MBC PD △이봉조 전 통일부 차관 △이용원 서울신문 논설위원△정일용 연합뉴스 국제뉴스2부 기획위원 △조호연 경향신문 출판국장 △현상윤 새언론포럼 회장 등이다.
시상식은 10.24 자유언론실천 36주년 기념식 및 안종필자유언론상 시상식과 함께 오는 22일 오후 6시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