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거부, 10여개 대형 연예 기획사가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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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사업 참여, 종합마케팅 등 파워집단으로 부상 중

|contsmark0|진단 - 연예인 출연거부 대형 연예기획사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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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2|한국연예제작자협회가 mbc 전 프로그램에 협회 소속 연예인의 출연거부를 밝힌 가운데 이번 출연거부를 이끌고 있는 협회 소속 대형 연예기획사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contsmark3|연제협측에 의하면 전체 소속 회원사는 260여개이며 이중 50여개사 정도만 운영 유지가 가능하고 나머지는 활동이 거의 없는 상태라고 한다. 연예기획사의 대형화 바람을 타고 인수나 합병, 자금동원에 실패한 대다수 기획사가 퇴출직전에 처해 있는 현실이다.
|contsmark4|이번 출연거부를 이끌고 있는 연예기획사도 스타군단을 보유하고 있는 10여개의 대형 연예기획사인 것으로 알려진다. 협회에 소속돼 있지는 않지만 이수만 씨가 대표로 있는 sm엔터테인먼트도 협회와 행동을 같이 하고 있다.
|contsmark5|협회 한 관계자는 “mbc 보도내용이 나간 직후 대형기획사나 젊은 매니저를 중심으로 강경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았다”고 털어놓았다. 지난달 17일 <시사매거진 2580> ‘한일 비교 연예인 대 매니저’가 방송된 후, 협회측이 이달 3일 출연거부를 결의하기까지 기간이 16일이나 걸렸다.
|contsmark6|이는 이번 출연거부 결의가 협회 소속 대다수 기획사의 의지라기보다 일부 대형 기획사의 요구에 의한 것임을 짐작케 한다. <시사매거진> 제작진을 비롯 mbc 관계자들도 방송이 나간 후 수일이 지나 연제협이 갑작스럽게 출연거부라는 강경카드를 들고 나와 당혹해하는 표정이었다.
|contsmark7|이처럼 많게는 100여명의 연예인을 관리하고 있는 대형 연예기획사들이 업계의 주도권을 쥐고 기업형 매니지먼트사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
|contsmark8|또 이들 대형 기획사들은 최근들어 사업다각화에 열을 올리고 있다. 출범하는 위성방송에 참여하거나 최근에는 대영av가 케이블 tv등을 인수하는 등 채널 보유에도 나서고 있다.
|contsmark9|또 야후나 다음 등 인터넷사와 제휴를 통해 새 채널을 확보하는 등 연예인들의 종합마케팅에도 열심이다. 이처럼 대형 기획사들은 지상파 채널 외에 다양한 채널사업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하고 있는 셈이다. 더불어 이들은 방송사에 스타급 연예인 출연을 대가로 무리한 요구를 할 정도로 방송계의 파워집단으로 부상하고 있다.
|contsmark10|이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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