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극의 시작과 끝, ‘아프리카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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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3일부터 총 5부작 방송

지구 환경 문제의 현실을 진단하며 ‘명품 다큐’로 자리 잡은 ‘지구의 눈물’ 시리즈. 북극, 아마존에 이어 제3탄은 아프리카다.

MBC 창사 49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아프리카의 눈물〉(연출 장형원·한학수)은 급속한 기후변화로 고통 받고 있는 아프리카의 대자연과 부족민들의 치열한 일상을 담은 작품이다. 프롤로그, 본편 3부, 에필로그 등 총 5부작으로 제작됐다.

먼저 다음 달 3일 프롤로그 ‘뜨거운 격랑의 땅’에서 아프리카의 눈물이 시작될 수밖에 없었던 절박한 이야기로 막을 연 뒤, 1부 ‘오모계곡의 붉은 바람’(12월 10일), 2부 ‘사하라의 묵시록’(1월 7일), 3부 ‘킬리만자로의 눈물’(1월 14일), 에필로그 ‘검은 눈물의 시간 307일’(1월 21일)을 금요일 밤 11시 5분 차례로 선보인다.

최근 끝없는 기온 상승으로 ‘비극의 땅’이 되어가는 사하라와 만년설이 녹아내리는 아프리카의 성산 킬리만자로의 안타까운 풍광이 첨단 장비인 씨네플렉스로 촬영돼 시청자들의 눈앞에 생생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제작진은 “기존에 아프리카에 대해 갖고 있던 이미지를 뛰어넘는 시각적인 충격, 아프리카에 대한 단편적이고 획일적인 관념에 대한 충격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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