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경제전문 라디오 프로그램 〈손에 잡히는 경제〉(평일 오전 8시35분~9시, 토요일 오전 8시15분~9시) 새 진행자로 홍기빈 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 소장이 낙점됐다.
홍기빈 소장은 해외 연수를 위해 방송에서 하차한 차미연 아나운서의 뒤를 이어 13일부터 MBC 표준FM(95.9㎒) 〈손에 잡히는 경제〉 진행을 맡았다.
홍기빈 소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외교학과 대학원(국제정치경제)에서 석사 학위를, 캐나다 토론토 요크 대학교 정치학과에서 박사학위(지구정치경제학)를 받았다. (사)금융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을 거쳐 현재 (재)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 소장으로 일하고 있으며, 그동안 매주 목요일 〈손에 잡히는 경제〉의 고정 패널로도 활동해 왔다.
홍 소장은 “경제라는 코끼리의 몸뚱이에서 그동안 내가 잘 모르고, 생각이 부족했던 부분들을 두루 더듬어 보면서 나 자신의 공부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바람이 크다”며 “생활에 직접 연관되는 경제 정보들과 한국 경제 전반, 나아가 세계 경제라는 큰 틀까지 연관시켜서 세상이 어디로 가는지를 모두 나름대로 생각해 보는 데에 길잡이 역할을 하는 프로그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현수 담당 PD는 “진행자로서의 공정성을 유지하면서도 경제 현안에 대한 홍기빈 소장의 새로운 시각과 접근법이 전달되도록 할 생각”이라며 “깊이 있는 분석과 대안 있는 비판을 통해 경제 전문 프로그램의 모델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