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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 왜곡, 이민, 독립전쟁 등 폭넓은 주제 주목

|contsmark0|8월 15일 광복절을 앞두고 과거, 현재의 한일 관계를 다양하게 조명한 8.15 특집 프로그램들이 눈길을 끈다.
|contsmark1|특히 이번 광복절은 일본의 역사 교과서 왜곡 문제로 양국의 첨예한 대립양상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맞이하는 날이라 어떤 시각으로 일본을 다루는가에 관심이 크다. 3사 대부분 교과서 왜곡 문제에 집착하는 대신 포괄적인 범위에서 한일 관계를 다루면서 우리 민족의 정체성도 함께 고민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지만, kbs는 직접적으로 교과서 왜곡, 종군위안부 할머니를 다룬 프로그램들을 편성해 눈길을 끈다.
|contsmark2|또한 광복절의 틀을 벗어나 백두고원, 재외동포, k2 등정 등 시청자의 눈길을 붙잡을 만한 다양한 주제들이 상차림 되어 있다.
|contsmark3|kbs 1tv는 광복절을 끼고 <독립전쟁>(8월 14∼16일·아래사진 왼쪽)을 3부작으로 방영한다. 러시아, 만주, 일본 등지를 돌며 해방 전까지의 지속적인 무장 투쟁을 새롭게 접근한 이 프로그램은 새로운 시각에서 해방사를 읽어낼 것으로 보인다.
|contsmark4|또한 왜곡 교과서 문제와 일본 내 고이즈미 열풍을 다룬 2부작 <일본을 보는 두 가지 테마>(8월 11, 12일 밤 8∼9시)가 방영되며, 15일에는 오사카 일부 학교에서 ‘한국종군위안부 초청, 역사 바로 알기’란 특강을 하고 있는 종군위안부 출신 황금주 할머니의 이야기를 다룬 <황할머니의 아주 특별한 수업>을 오전 11시10분부터 50분간 방영할 예정이다.
|contsmark5|이 밖에 북한 백두대간의 최정점 백두고원의 야생 동식물을 담아낸 <백두고원을 가다>(8월 14일)도 눈여겨볼 만하다.
|contsmark6|mbc는 창사 40주년과 맞물려 폭넓은 주제를 다룬다. 12일과 19일 매주 2부씩 4부작으로 선보이는 <재외 동포 600만-꿈을 찾아서>(아래사진 오른쪽)에서 각지에 퍼진 한인들의 삶을 소개하고, 후지tv와 공동 제작하여 주목받는 <당신은 즐겁게 살고 있습니까?>를 15일 3부작으로 방영한다. <당신은…>는 양국 30∼40대 직장인들의 의식과 생활상을 집중 조명한다.
|contsmark7|이 밖에 최근 일본 내 보수·우익의 진상을 추적하는 다큐 <일본, 어디로 가고 있나>도 주목할 만하다.
|contsmark8|sbs는 박영석 대장을 비롯한 히말라야 원정대의 k2 정복을 따라간 <마의 산 k2>를 15일 방영할 예정이다. 그리고 일본 내 한국연구가로서 한국인 명함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는 일본인 하나부사를 조명한 <하나부사의 명함>도 준비중이다.
|contsmark9|조남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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