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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반수 득표, 최종 낙점…23일 임원 선정 임시이사회

예상대로였다. ‘김재철 연임을 위한 쇼’라는 비판 속에 진행된 MBC 차기 사장 선임이 김재철 사장의 연임이라는 결말로 귀결됐다.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김재우, 이하 방문진)는 16일 오후 2시부터 김재철 MBC 사장과 정흥보 춘천MBC 사장 등 후보자 2명을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한 결과, 김재철 사장을 최종 후보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면접이 끝난 뒤 실시된 투표에서 김재철 사장은 과반수(5표)를 득표해 최종 사장 후보자로 낙점됐다. 정흥보 후보는 3표를 얻었다.

최창영 방문진 사무처장은 “김재철 사장이 지난 1년간 MBC를 경영하면서 초기 단계에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나름대로 안정화 시켰다는 점이 높게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전했다.

방문진은 당초 17일 오후 3시 MBC 본사 주주총회를 열어 김재철 사장 선임을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창영 사무처장은 “주주총회 일정 등은 아직 확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방문진은 오는 23일 MBC 본사 임원 선정을 위한 임시 이사회를 개최한다.

한편 면접을 하루 앞두고 사장 후보에서 돌연 사퇴한 구영회 전 MBC미술센터 사장은 방문진에 “여기 와서 최종 면접을 보는 의미가 없다”며 사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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