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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 99명 채용 …4명 중 1명 지역인재

KBS가 상반기 정기공채에서 신입사원 99명을 뽑았다. 이번 상반기 신입사원 공채에는 8504명이 지원해 8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공채에서 KBS는 방송저널리스트 22명, 예능드라마PD 4명, 스포츠PD 2명, 음악전문 라디오PD 2명, 아나운서 5명, 촬영기자 7명, 영상제작 6명, 방송기술 31명, 기획행정 12명, IT 5명, 콘텐츠 1명, 영상그래픽 2명 을 각각 선발했다. 특히 지방인재 채용 목표제를 도입한 결과 15개 대학 23명의 지방 인재가 합격했다.

공채 결과 이색 합격자도 눈에 띈다. KBS는 “합격자 중에는 아버지를 위해 장기를 기증하거나 재능기부활동 등을 통해 희생 정신을 몸으로 실천한 지원자를 비롯해 정기 공채 최초로 의사로서 의료보도 전문가를 꿈꾸는 지원자, 공인회계사, 전직 필드하키선수이자 길거리농구대회 우승자, 공인 유도 3단 등 다양한 이력의 소유자가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

또 “3급 장애인이 방송저널리스트에 합격해 KBS가 추구하고 있는 장애인의 방송 참여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며 “2009년 영암호 산림방재청 헬기 추락사고로 순직한 기장의 자녀가 합격하여 사회적 아픔을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들 합격자는 신체검사 등을 거쳐 내달 1일자로 임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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