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동영상 뉴스 ‘노컷 V’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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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 오픈 “텍스트 위주의 뉴스 탈피”

 

▲ CBS가 오는 9월 1일 새롭게 선보이는 동영상 뉴스<노컷v> 홈페이지 화면.
CBS가 온라인과 모바일에 최적화한 동영상 뉴스 ‘노컷 V’ (www.nocutv.com)를 내달 1일 선보인다. 

 <노컷뉴스> 창간 5주년을 앞두고 있는 CBS는 <노컷V>를 통해 스마트미디어시대에 맞는 뉴스 모델을 선도하겠다는 구상이다. CBS는 지난해 말 보도전문채널 사업자 선정에서 탈락한 이후 새로운 활로 모색을 계속해왔다.

CBS에 따르면 <노컷V>는 ‘HD급 영상’을 기반으로 모든 스마트 기기 통해 뉴스콘텐츠를 공급하는 새로운 뉴스 모델이다. <노컷V>는 텍스트 중심의 뉴스를 벗어나 오디오, 사진, 영상, 그래픽 등을 망라한다.

아울러 기자의 리포트를 최소화해 현장감있는 뉴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드라마나 뮤직비디오를 떠올리게 하는 뉴스도 선보이는 등 전통적인 뉴스 콘텐츠나 포맷에 대해 차별화할 예정이다.   

<노컷V>의 ‘V’는 view나 video, visual, variety 등의 의미를 넘어 vanguard(전위적, 선구적)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CBS는 설명했다. 김준옥 CBS 스마트뉴스팀장은 “일방향적인 텍스트 위주의 뉴스에서 탈피한다는 것이 노컷V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뉴스를 제작하는 조직의 체질도 크게 변한다. CBS는 지난 4월 스마트 뉴스팀을 신설하고 새로운 모델 개발을 준비해왔다.

스마트 뉴스팀은 취재기자와 PD, 기존 노컷뉴스의 벤팀 및 비디오 저널리스트, 작가, 그래픽 디자이너, 만화가 14여명으로 구성됐다. 김 팀장은 “스마트뉴스팀체제를 보도국 전체로 확대하는 게 궁극적 목적”이라며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스스로 촬영하고 편집까지 가능한 ‘스마트 저널리스트’를 양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BS는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SNS와 연동해 뉴스 수용자들과의 접촉도 늘릴 계획이다. <노컷V>는 글로벌 동영상 플랫폼인 ‘유튜브’에도 공식 채널을 만든다.

한편 CBS는 <노컷V>출범과 함께 통합뉴스룸 개발과 인터넷 라디오 ‘레인보우’와 CBS TV 어플에 이어 오디오 성경 등 각종 어플 개발도 추진하고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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