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이용호·허인회 출연프로 제작진에 중징계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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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인사위 회부, 정직 6개월 수준 거론돼

|contsmark0|이용호 출연으로 물의를 빚은 kbs 1tv<클로즈업 오늘>(7월24일 방송)과 재보선 동대문을 출마자인 민주당 허인회 후보를 출연시켜 문제가 됐던 1r<경제가 보인다>(9월19일 방송) 제작진에 대해 문책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contsmark1|kbs는 <클로즈업 오늘>이 지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집중적인 질타 대상이 된 점 등을 들어 ‘주의’를 촉구했다. ‘주의’는 감사 강도가 미약한 수준으로 제작진의 주의를 환기시키는 정도.
|contsmark2|그러나 kbs는 <클로즈업 오늘>의 책임자를 조만간 열리게 될 특별인사위원회 심사에 회부할 예정이어서 책임 pd에 대한 별도의 조치가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특별인사위원회는 부장급 이상의 직원을 대상으로 하며 부사장이 주재하고 본부장이 위원으로 참석한다.
|contsmark3|지난달 24일 국정감사에서 이용호 출연 파문이 있은 후 어느 정도 잠잠해지는 분위기였으나, 박권상 사장이 간부회의석상에서 이 문제를 직접적으로 언급하면서 내부 감사가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contsmark4|<경제가 보인다> 역시 제작진에 대한 징계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최종 결재가 나지 않은 상황이지만 중앙인사위원회에서 정직 6개월 정도의 중징계가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감사 이후 담당 pd는 “허인회 의원이 재보선 후보자인지 몰랐다”고 했으나 감사 과정에서 이를 번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contsmark5|이에 앞서 kbs 감사실은 이 씨와 허 씨 출연에 대한 감사를 벌인 결과 외압은 없었다고 밝혔지만 kbs내에서는 이를 전적으로 수긍하기 어렵다는 의견도 있다. 제작진 선에서 이들 출연자의 출연이 결정됐다고는 보기 어렵다는 주장이다. 한 pd는 “결국 제작진을 중징계해 희생양으로 만들어 외압설을 일축하려는 것이 아니냐”며 의구심을 토로했다.
|contsmark6|조남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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