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TV조선 이어 ‘친기업’ 다큐멘터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4일 채널 설명회 개최, 뮤지컬 드라마 '왓츠업' 빅뱅 대성 주연

오는 12월 개국하는 종합편성(이하 종편) 채널들이 대기업의 성공 신화를  담는 ‘친기업 다큐멘터리’를 잇달아 제작하고 있다.

MBN 매일방송은 24일 채널 설명회를 개최하고 개국 특집 다큐멘터리 <한국 경제의 빅3를 만나다>를 제작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채널 설명회를 가진 조선일보 종편인 TV조선도 <기업가 열전 大한국인 정주영>(가제)을 준비 중이다.

<한국 경제의 빅3를 만나다>는 기업의 역사와 현재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거인의 방’에 기업 총수를 직접 초빙해, 한국 경제의 현주소와 기업의 비전, 그리고 성공을 이끌어 낸 리더십과 경영론 등을 직접 들어보는 프로그램이다.

MBN은 이 프로그램을 국내 최초 한국 대표 기업 총수의 육성 다큐멘터리라고 소개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빅3’에 대해선  공개하지 않았다. 장태연 MBN 방송편성본부장은 “누구나 인정할 만한 빅3”라고만 말했다.

장 본부장은 이날 설명회에서 프로그램을 소개한 뒤 “광고주의 광고비를 소중하게 생각한다. 기대이상의 효과를 거둘 것”이라며 “광고인의 성공 습관은 MBN을 선택하는 것”이라고 광고주들에게 호소했다.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은 “MBN은 사명감을 가지고 있다”며 “민주주의는 다양하다. 자유시장 경제의 발전을 위해 뛰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MBN은 설명회에서 보도채널을 17년 동안 운영해온 경험을 강조하면서 종편채널로써의 성공을 자신했다.

드라마는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왓츠업>, 주말드라마 <무던이>, 일일드라마 <왔어 왔어 제대로 왔어> 등이 개국과 함께 시청자를 찾아간다. 이미 제작이 완료된 뮤지컬 드라마 <왓츠업>은 빅뱅의 대성과 임주환이 주연을 맡았다. 지난 5월 교통사고를 낸 대성의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예능 프로그램으로는 프로듀서와 배우, 가수가 팀을 이뤄 겨루는 뮤직 서바이벌 <더 듀엣>, 본격 풍자코미디를 표방한 <개그공화국>, 한류 스타 토크쇼 <오픈 더 스타> 등이 선을 보인다. 

저작권자 © PD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