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일산 제작센터와 상암동 통합사옥 놓고 저울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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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산 … 제작 공간부족 단기간 해결 기대상암동 … 거리 가깝고 통합사옥으로서 이점

|contsmark0|mbc가 지난 94년 부지를 매입해 제작센터 건립을 준비중인 일산 ‘미디어시티’가 백지화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contsmark1|이는 최근 mbc가 서울시와 접촉해 서울시가 상암동에 건설할 예정인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내에 mbc 통합사옥을 건설하는 것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구체화 됐다.
|contsmark2|만약 상암동 통합사옥 건립으로 결정날 경우 일산 ‘미디어시티’는 불필요하기 때문이다. mbc는 외부용역업체에 의뢰해 일산 ‘미디어시티’ 타당성 조사까지 끝낸 상태이지만 이와는 별도로 11월 이후 일산과 상암동 중 한곳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contsmark3|따라서 mbc 내부에서는 일산과 상암동을 놓고 저울질이 한창이다.일산 ‘미디어시티’는 통합사옥이라기보다는 tv제작센터와 방송과 미디어를 테마로 한 수익사업을 벌이는 uec(도심형 엔터테인먼트)형태다.
|contsmark4|당초 mbc는 스튜디오, 편집실 등 부족한 제작공간 문제를 해결하고 동시에 ‘미디어랜드’나 ‘시네마 랜드’ 등을 통해 수익을 창출한다는 계획으로 2005년까지 총 2300억원을 들여 일산 미디어시티를 건설한다는 계획이었다.
|contsmark5|서울시에서 계획중인 디지털미디어시티는 상암신도시 중심부에 조성되는 영화, 방송, 게임 등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소프트웨어 산업단지를 말하며 현재 논의되고 있는 mbc 통합사옥은 그 중 일부를 차지하게 된다. 상암동 통합사옥은 몇 달 전 서울시가 mbc에 의뢰해와 논의되기 시작했으나 아직 구체적인 합의사항은 없는 실정이다.
|contsmark6|mbc 한 관계자는 “상암동 사옥은 지리적으로 가깝고 통합사옥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일산 제작센터보다 유리하다”며 “일산 제작센터는 완공 후 10년이 지나야 수익이 나타날 것으로 조사결과가 나와 수익성 면에서 확신이 없다”고 덧붙였다.
|contsmark7|그러나 또 다른 관계자는 “상암동 미디어시티는 2010년경에나 완공될 예정인데 현재의 스튜디오 부족현상은 그때까지 해결할 수 없어 단점”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contsmark8|한편 얼마전 mbc 내에서 실시된 설문조사에 의하면 “상암동 사옥으로 확정된다면 일산부지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가”라는 물음에 적지 않은 구성원들이 “매각을 해야 한다”고 답해 만약 상암동 사옥으로 결정될 경우 일산 부지 매각문제가 대두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contsmark9|윤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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