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불황에도 방송광고매출액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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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여파 우려 속 상반기 비해 5∼15% 늘어 방송광고의 효율성 장점으로 작용한 듯

|contsmark0|지난 9월 발생했던 미국테러사건으로 인한 경제불황이 예상되는 가운데서도 방송사 광고매출은 예상외로 감소하지 않고 오히려 다소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contsmark1|경제호황으로 방송광고 매출 2조원 돌파라는 사상 최대의 매출을 기록했던 작년 하반기와 비교했을 때는 비록 감소했지만, 현 경제 상황을 고려하면 방송광고 매출이 예상보다 우려의 수준은 아니라는 게 방송광고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contsmark2|올 상반기 저조했던 방송광고매출은 지난 4∼5월부터 조금씩 상승세를 타다가 지난달을 기점해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했다. 올해 1/4분기와 현재의 광고매출액을 비교하면 kbs가 최근 90%선까지 늘어난 적도 있는 등 평균 60%초반에서 70%후반으로 15%내외, mbc가 평균 90%초반에서 90%후반으로 5%내외, sbs 또한 mbc와 비슷한 수준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contsmark3|또한 이 상태로 가면 올 하반기의 방송광고매출도 낙관적이라고 전문가들은 진단했다. 방송광고전문가들은 경제불황으로 신문광고는 감소했지만 방송광고는 그래도 상승하고 있는 것이 방송광고가 가지는 효율성에 있다고 지적한다.
|contsmark4|신문광고보다 적은 단가로 5배 정도의 효율을 더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어려운 경제여건에서 매력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방송광고공사 영업정책부의 한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여건이라 광고주들이 적은 예산으로 운영을 해야 하기 때문에 최대의 효율성을 얻을 수 있는 방송광고를 선호하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contsmark5|그러나 이는 일시적인 현상에 그칠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contsmark6|실제로 올 상반기의 방송광고 매출현황을 살펴보면 작년 상반기 대비 7.3%감소를 기록했었다. 방송사별로 보면 kbs가 17.6%로 전년동기 큰 폭의 감소율을 보였고, mbc는 3.3%, sbs는 5% 감소했다. 이는 불안한 경기전망과 전반적인 시청률 저조에 그 원인이 있다.
|contsmark7|mbc 광고국의 한 관계자는 “광고주들이 올해 광고 예산이 아직 여유가 있어 상반기의 소극적인 광고형태에서 적극적인 광고집행으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경제불안이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상승흐름이 일시적인 현상에 그칠 수도 있다”고 말했다.
|contsmark8|윤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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