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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사 비해 최고 세배 이상 지적건수 늘어외주프로 제작비 삭감 등 제재조치 강구

|contsmark0|sbs가 최근 방송위로부터 간접광고로 인한 시청자에 대한 사과 등 강도 높은 제재를 받는 경우가 잦아지자 심의팀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올해 10월까지 sbs가 간접광고로 인해 방송위로부터 주의 및 경고 조치받은 사례는 38건(tv 29건, 라디오 9건)으로 mbc 19건(tv 11건, 라디오 8건), kbs 11건(tv 9건, 라디오 2건)에 비해 월등히 많다.
|contsmark1|또 최근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와 <실속 tv 시선집중>가 잇따라 시청자 사과명령을 받는 등 sbs는 최근 2달간 방송위로부터 6번 이상 간접광고로 지적받았다. 간접광고 지적이 이같이 잦아지자 sbs 내부에서는 프로그램의 선정성과 폭력성을 근절하고 sbs 이미지 개선을 위해 지난 9월부터 펼친 ‘심의지적제로운동’마저 무색케 한다는 소리도 높다.
|contsmark2|심의팀은 인사고과에도 영향을 미치는 등의 불이익이 있다는 것을 강조하며 제작본부 각 국마다 간접광고에 대해 각별한 신경을 쓸 것을 요구하고 있다. 또 cp들도 회의 때마다 제작 pd들에게 간접광고 근절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것을 당부하고 있다.
|contsmark3|지난 9월 간접광고로 지적을 받은 <모닝와이드>팀은 교양국 사무실 입구에 ‘간접광고시 최고 벌금 2000만원’이라는 내용을 게시하고 있기까지 하다.
|contsmark4|특히 간접광고로 지적된 프로그램은 외주제작프로가 많아 외주제작팀으로 불똥이 튄 상태다. 외주프로그램은 현실적으로 제작비 절감을 위해 ppl(product placement - 영상물에 제품이나 서비스를 노출시키는 간접광고기법)이 노골적으로 드러나는 경향이 짙은 것이 사실이다.
|contsmark5|최근 몇달 사이 외주제작프로인 시트콤 <웬만해서 그들을 막을 수 없다>는 간접광고로 경고 및 프로그램 관계자에 대한 경고, 시청자 사과방송 등 한 달에 한번 꼴로 잇따라 세 번 지적 받았다. 또, 10월 초 제작협찬사의 대표가 출연해 제품을 홍보한 효과가 있다며 방송위로부터 시청자 사과명령을 받은 <실속 tv 시선집중>도 외주제작 프로그램이다.
|contsmark6|상황이 이렇게 되자 외주제작팀은 간접광고를 포함해 심의지적을 받았을 경우에는 제작비 삭감이라는 엄단의 조처를 강구 중이다.심의팀 관계자는 “큐시트만 보고 심의한 것이 문제가 됐다”며 “외주제작 프로그램에 대한 심의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한 관계자는 “외주제작사들이 간접광고에 대한 경각심이 떨어진 것이 문제”라며 지적했다.
|contsmark7|이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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