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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예능·드라마 대부분 결방…KBS 김정일 특집 다큐 편성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사망했다. 방송사는 특보 체제로 전환했다. 대부분의 프로그램은 결방 예정이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9일 낮 12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지난 17일 오전 8시 30분 과로에 의한 급성 심근경색과 심장쇼크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명박 대통령은 소식을 접한 뒤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소집했다. 군의 경계태세도 강화됐다.

이런 가운데 방송사들도 재빠르게 특보 체제로 전환했다. MBC는 오후 4시~4시 30분, 오후 6시~7시까지 뉴스특보를 내보낼 예정이다. 오후 7시 55분부터 9시 55분까지는 2시간 특집 <뉴스데스크>를 방송한다.

▲ 김일성 사망 소식을 보도한 MBC 특보 ⓒMBC 화면캡쳐

KBS는 오전 11시 경 김정일 사망소식을 자막으로 내보냈고, 12시부터 속보체제를 가동했다. KBS 1TV는 밤  9시부터 특집 <뉴스9>를 방송한 뒤 밤 10시부터 김정일을 주제로 한 특집 다큐를 긴급 편성했다.

SBS 또한 뉴스특보체제로 전환했다. 오후 6시까지 현 뉴스특보를 계속 진행하고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8뉴스>를 특집 편성할 예정이다. 오후 9시부터는 1시간 동안 특집 토론을 편성했으며 현재 긴급히 패널을 섭외 중이다. 토론 주제는 김정일 사망 분석과 향후 전망이다.

이에 따라 19일 방송 예정이었던 동시간대 드라마와 시트콤은 결방할 것으로 보인다. 밤 10시 월화드라마는 예정대로 방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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