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추천방송]EBS ‘문명과 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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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BS <다큐 프라임-문명과 수학>ⓒEBS
▲ EBS <다큐 프라임-문명과 수학> / 21일 밤 9시 50분

‘세상의 모든 지식의 문으로 들어가는 열쇠’

1858년 스코틀랜드의 고고학자 헨리 린드는 이집트 룩소 시장에서 낡은 파피루스 한 장을 구입했다. 수년 뒤 고대 이집트어가 해독되면서 이 파피루스에 담긴 놀라운 내용이 밝혀졌다. 파피루스는 람세스 2세의 장제전에서 도굴당한 것이었고 무려 3,500년 전에 쓰인 것이었다. 이 파피루스에는 파라오의 왕국 경영에 필요한 모든 지식들이 적혀 있었다. 피라미드 높이를 정하는 법, 토지 측량, 노동자에게 급료를 나눠주는 방법 등 84개의 문항이 그것이었다. 파피루스의 서문은 이렇게 시작된다.

‘세상의 모든 지식의 문으로 들어가는 열쇠. 그것은 수학이다.’

나폴레옹은 전쟁에 앞서 수학 학교부터 세웠다. 18세기 독일은 수학 연구에 대폭적인 투자를 해 이후 국가 중흥의 기초를 마련했다. 2차 대전 중 미국은 히틀러에게서 도망 나온 유럽의 모든 수학자들을 굶주린 듯 받아들였다. 고대 이집트에서 21세기 초강대국들에 이르기까지 문명 선진국들이 하나 같이 수학 중흥에 힘을 쏟았다. 그들이 수학을 통해 보고자 한 것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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