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 불교방송(서울·경기 FM 101.9Mhz)이 오는 3·1절을 맞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다룬 특집 라디오다큐에세이 <수요일, 12시>(연출 박광열)를 방송한다. <수요일, 12시>는 1992년 1월 8일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시작된 수요 집회를 다루며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피해자문제를 지적한다. 수요 집회는 올해로 20년을 맞았다.
한국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234명 중 2012년 현재 생존자는 63명. 이날 방송에선 현 시점에서 한국정부와 국민들이 해야 할 역할을 고민함과 동시에 살아있는 역사로 자리잡은 수요시위에 함께하는 이들의 목소리도 담았다. <수요일, 12시>를 연출한 박광열 PD는 취재를 위해 6개월 간 매주 수요시위를 함께했으며, 직접 내레이션도 맡았다. 3월 1일 오전 11시 5분 55분간 방송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