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PD상에 MBC 경남 ‘사투리의 눈물’ ·KBS ‘추적 6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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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부문 국악방송 ‘경계에 선 사람들’ 선정

▲ 지난 1월 25일 방송된 KBS 2TV <추적 60분 '제주 세계7대자연경관, 의혹의 실체는'>이 143회 이달의 PD상을 받았다.ⓒKBS
한국PD연합회(회장 황대준)가 시상하는 143회 이달의PD상에 KBS 2TV <추적 60분 ‘제주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의혹의 실체는’>과 MBC경남 <사투리의 눈물, ‘콱, 마! 궁디를 주차뿌까’>, 국악방송 설특집 다큐멘터리 <경계에 선 사람들>이 선정됐다.

KBS 2TV <추적 60분 ‘제주 세계7대자연경관, 의혹의 실체는’>(연출 강윤기, 촬영 안재광, 작가 정지영· 손지은)은 주류 언론이 침묵한 제주 세계 7대자연경관 선정의 의혹을 집중적으로 파헤쳐 시사교양부분 수상작으로 뽑혔다. 심사위원들은 이 작품이 주요 언론이 외면한 의혹을 방송 최초로 추적했다는 데 의미를 부여했다.

또 다른 시사교양부문 수상작인 MBC경남 <사투리의 눈물, ‘콱, 마! 궁디를 주차뿌까?’>(연출 최민철, 촬영 김정근, 작가 서진주)는 사라져 가는 지역 방언을 조명했다.

<사투리의 눈물>은 문화의 지역의 다양성으로 봐야봐야 할 사투리가 개선해야 할 부끄러운 것인양 치부되고 있는 현실을 들여다보면서 사투리의 필요성과 효용성을 역설한 작품이다. 특히 내레이션과 랩을 합한 내랩션이라는 새로운 시도를 선보여 깊은 몰입과 설득력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라디오부문 수상작 국악방송 <경계에 선 사람들>(연출 김연주, 기술 김재준, 작가 박길숙)은 편견과 소외 속에 살고 있고 있는 조선족의 삶을 ‘음악’을 통해 살펴본 작품이다. 조선족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견지하면서 이 시대 민족문화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편 143회 이달의 PD상 TV 예능·드라마부분 수상작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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