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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방송 ‘김미낭의 음악여행’ (FM 99.9㎒, 매일 아침 8시 30분~10시)

▲ 경기방송 <김미낭의 음악여행>
누군가 그랬다. “이성이 누군가를 설득해 내는 논리라면 감성만큼 이성적인 것도 없다”고. 이상형과 180도 다른 이성과 사랑에 빠질 수 있는 것처럼 때로 감성은 이성이 설득할 수 없는 것들조차도 설득시킨다. 음악은 감성의, 감성에 의한, 감성을 위한 그 무엇이다.

음악여행은 이런 음악의 힘을 인정하면서 시작된다. 영화 <글루미선데이>에서 흘렀던 슬픈 피아노곡 ‘글루미선데이’는 듣는 이로 하여금 자살충동을 일으켜, 이 음악이 나왔을 당시 두 달 간 헝가리에서만 150여 명이 자살을 했고 그 현장에선 이 음악이 흘러나왔다고 한다.

반대로 밝고 신나는 음악을 유방암 환자에게 하루 3시간 30분씩 한 달간 지속적으로 듣도록 한 결과 놀랍게도 종양이 점차 줄어드는 것으로 관찰되면서 음악이 불안과 고통을 감소시켜 면역력을 증가시키는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것이 증명된 연구 결과도 있다.

‘싱그러운 아침 햇살 드는 시간’ ‘희망을 노래하는 아침의 파랑새’를 캐치프레이즈로 하는 <음악여행>은 청취자들의 감성이 밝은 곳으로 향할 수 있도록 음악 선곡도 멘트도 긍정의 에너지를 지향한다.

새롭게 시작되는 하루를 기꺼이 즐겨낼 수 있는 긍정의 에너지와 감성을 희망으로 인도하는 음악이 어우러져, 듣는 이들의 마음이 보다 희망찬 오늘로 움직이기를 소망한다. 또한 ‘여행’은 반복되는 일상의 변화와 휴식을 위한 것이요, 다양한 것을 보고 느끼며 감성과 이성의 폭이 확대되는 경험의 선물이다.

이런 음악과 여행의 의미로 <음악여행>의 대표 코너를 꼽으라면 목요 코너‘그야말로 음악여행!’이다. 루치아노 파바로티의 ‘오 솔레미오’를 들으며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곤돌라를 노저어가고, 맘마미아OST를 들으며 그리스 산토리아 지중해 바닷가를 거닐며, <남과 여>를 들으며 프랑스 파리 샹제리제 거리의 노촌카페 커피 한 잔을 상상한다. 시즌에 맞는 테마와 음악으로 벚꽃여행을 다녀오기도 하고, 식도락 여행을 떠나보기도 한다.

청취자들의 반응은 즐겁다. “라디오의 힘, 제가 어디 가서 인도 음악을 들어보겠어요.”, “기분 좋게 길을 걷는 듯! 상쾌한 마음이 드네요.”, “눈이 다 시원한 푸른 바다가 펼쳐진 깨끗한 섬이 떠올라요. 음악으로 상상하며 잠시 다녀올 수 있다는 게, 그야말로 음악여행으로 기분전환이 되네요.”, “뜨거운 태양아래 노 저어가는 곤돌라를 떠올리니 행복한 감상에 젖어드네요.”

세상은 넓고 다양하지만 결국 내가 바라보는 방향과 느끼는, 그것만이 내 세상이다. 기왕이면 <음악여행>을 통해 아름답고 밝은 것들을 바라보고 느끼며, 멋진 하루를 희망할 수 있는 ‘긍정 감성’의 가이드가 되어주는 것, 음악여행의 미션이다. 밝은 하루의 주문을 걸고 싶다면 음악의 힘을 믿는 FM 99.9 경기방송 <음악여행>에 주파수를 맞추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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