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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클리핑] 한국 온 지젝 “진보는 답이 아닌 질문 던져야”

MBC 파업 문제가 19대 국회 개원을 둘러싼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협상의 마지막 쟁점으로 떠오른 가운데, 여권 한쪽에서 간접적으로나마 김재철 사장 퇴진을 해법으로 거론하기 시작했다.

이상돈 “MBC 김재철 사장 8월이면 하차” … 이한구 원내대표 “처음듣는 얘기”  

▲ 한겨레 4면 기사.
<한겨레> 4면 기사에 따르면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시절 비대위원으로 활동했던 이상돈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25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박근혜 전 위원장이 (문화방송의) ‘징계사태가 안타깝다’고 표현한 것은 김재철 사장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나타낸 것에 방점이 있다”며 “오는 8월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진이 바뀌게 되면 관례에 따라서 경영 평가를 한다. 그 결과에 따라 사장이 중도하차한 경우가 벌써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김 사장은 이런저런 불법 의혹마저 받고 있고 무엇보다도 여론이 굉장히 나쁘지 않나. 이런 사태를 방치했을 경우에 박근혜 전 위원장의 대선 가도에도 상당히 문제가 있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 이는 MBC 사장 선임권이 있는 방문진 이사진(9명)이 8월 개편되는 것을 계기로 김재철 사장 교체를 검토해 볼 수 있다는 얘기로 해석된다.

새누리당은 방문진 이사진 9명 가운데 3명을 추천한다. 진영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방문진 이사진 개편 문제와 관련해 “방향을 잡는 데 방문진 이사진이 중요하다. 좋은 방향에서 결정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한구 원내대표는 “방문진 이사진 관련 얘기는 처음 들어봤다. 이상돈 전 비대위원은 지금 새누리당과 무관한 사람 아니냐”며 무게를 두지 않으려 했다.

정영하 MBC노조위원장은 “이상돈 전 비대위원의 발언은 문화방송 파업 사태에 대해 지금까지 입을 닫고 있던 책임있는 자들 가운데 가장 구체적으로 해결에 방점을 찍은 것으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사태를 해결하려는 진일보된 시각을 보인 것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MBC 파업은 사실상 국회 개원의 마지막 쟁점이다. 여야 협상 내용에 밝은 민주당 한 고위당직자는 “마지막 남은 쟁점이 언론 청문회”라며 “민주당이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차원의 언론 청문회라도 받으라고 협상안을 제시했는데 새누리당은 (언론 청문회 개최를 위해) ‘노력한다’ 이상은 수용할 수 없다고 버티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 안에선 ‘상임위 차원의 언론 청문회 개최’는 양보할 수 없는 마지노선이라는 분위기가 강하다.

MBC 청문회가 열릴 경우 MBC의 소유구조 문제가 거론될 예정이어서 여야가 서로 물러설 수 없는 대척점이 만들어지고 있다. 박근혜 의원이 이사장을 지낸 정수장학회가 MBC 지분 30%를 소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화물연대 파업 돌입…“다단계 하청에 질식”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가 25일 아침 7시부터 무기한 파업에 들어갔다. 2008년 총파업에 이어 4년 만이다. <한겨레>는 8면 기사에서 화물연대 파업의 배경을 짚었다.

기사에 따르면 노동계는 거듭되는 화물연대 파업의 근본 원인으로 화주와 운송회사, 운송노동자로 연결되는 화물운송 다단계 하청구조를 꼽는다. 이런 구조에서는 화물운송노동자들이 제대로 운임을 받지 못하는 등 피해를 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는 화물연대가 기름값 등을 고려해 화물노동자의 운임을 매년 법으로 정한 뒤 이를 어길 경우 화주나 운송회사를 처벌하는 내용이 담긴 표준운임제를 요구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 한겨레 8면 기사.
실제 국내 한 대형 운송회사 사업보고서와 한국교통연구원 화물운송정보시스템 등의 자료를 보면, 40ft(freight ton, 운임톤) 컨테이너를 부산~서울 왕복으로 운송하기 위해서는 우선 수출입업체(화주)가 대형 운송회사에 123만원을 지불해야 한다. 대형 운송회사는 이 가운데 27만원가량을 가져가고, 운송업무를 알선업체에 맡긴다. 알선업체는 수수료 명목으로 운임의 약 10%인 10만원가량을 챙기고, 이를 다시 영세 운송사나 소규모 알선업체에 넘긴다. 이 과정에서 이들도 10%가량의 수수료를 챙긴다. 결국 운반업무를 맡은 화물노동자가 받게 되는 운임은 78만원으로 수입업체(화주)가 지불하는 돈의 63%가량에 불과하다.

화물운송은 왜 이렇게 복잡한 구조를 거쳐 이뤄질까? 대형 운송사들은 직접 운송업무를 맡지 않고 화주로부터 받은 물량을 화물노동자에게 넘기는 구실만 한다. 한국의 운송회사들이 소유한 화물차는 전체 화물차의 5%도 되지 않는다고 한다. 화물노동자들은 자신의 돈으로 화물차를 구매해 운송회사에서 물량을 따내야 한다.

적정한 운임을 받지 못하는 가운데 기름 값·도로이용료 등 직접비용 부담이 늘어나면서 화물노동자들의 수입은 생존권을 위협하는 수준까지 떨어지고 있다. 한국교통연구원 화물운송시장정보센터 자료를 보면, 2011년 기준 화물노동자 월평균 지출액(715만원) 가운데 유류비가 52.2%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차량할부금(7.3%), 수리비(6.7%), 통행료(6.4%) 등이 뒤를 이었다. 화물노동자의 2011년 월 평균 총수입은 862만원(사회진보연대 부설 노동자운동연구소의 ‘운송사와 화물노동자의 분배 구조 분석’ 보고서)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화물노동자가 실제 손에 쥐는 연간 순수입은 지난해 1999만원으로 2005년 2034만원보다도 낮아졌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수입이 월 100만원 수준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화물연대는 내다봤다. 반면 대기업 운송회사들은 막대한 매출을 올리고 있다. 노동자운동연구소의 ‘운송사와 화물노동자의 분배 구조 분석’ 보고서를 보면, 현대글로비스 등 9개 대형 운송회사들은 2008년에 견줘 지난해 육상운송 부문 매출이 32%나 늘었다.

상황이 이렇지만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을 비롯한 5개 정부부처 장관은 이날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화물연대의 불법행위에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권 장관은 “운송을 거부하는 화물운전자에게는 유가보조금 지급을 중지하고 불법행위 양태에 따라 운전면허 및 화물운송종사자 자격을 취소하겠다”고 말했다.

박근혜, 위험한 흥행보다 안전한 반쪽 경선

새누리당 대선 후보를 선출하는 경선이 결국 ‘반쪽짜리’ 행사로 치러질 전망이다. <중앙일보> 1면 기사에 따르면 새누리당 지도부가 25일 오후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대선 후보를 확정할 전당대회를 8월 20일에 치르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전당대회 일정이 현행 당헌·당규대로 결정됨에 따라 비박(非朴)계 3인(정몽준·이재오 의원, 김문수 경기지사)의 경선 불참이 유력해 보인다.

전당대회 일정이란 ‘정치 스케줄’을 확정한 것은 당 지도부가 비박 주자 3인이 요구한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를 사실상 거부했음을 뜻한다. 다만 지도부는 비박계의 반발을 의식해 “후보등록 직전인 7월 9일까지 비박 진영과의 대화 창구는 열어두겠다”며 여지는 남겨뒀다. 지도부의 이 같은 결정에 따라 대선 경선엔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에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 김태호 의원, 안상수 전 인천시장만 참여할 가능성이 커졌다.

비박계 3인은 경선 룰 논란 과정에서 줄곧 “오픈프라이머리 도입 없이 경선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반면 경선 출마를 저울질해오던 김태호 의원은 이날 “고심을 접었고 이제 결심의 시간이 임박했다”며 “조만간 출마 선언을 하겠다”고 밝혔다.

비박계의 강력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박근혜계 중심의 당 지도부가 경선 일정을 고수한 이유를 두고 중앙은 “박근혜계는 비박계의 요구를 ‘억지’로 받아들이고 있다. 경선 불참 카드를 들고 나온 비박계와 경선 룰을 놓고 논의해도 시간만 끌 뿐 타협이 쉽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분석했다. 박근혜계는 오픈프라이머리에 대해 ‘대선 필패 코스’라고 할 정도로 부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은 그러나 “민주통합당이 문재인·손학규 상임고문과 김두관 경남지사 등이 참여하는 경선을 통해 흥행몰이를 예고하고 있고, 당 외곽에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버티고 있는 상황에서 사실상 전당대회가 ‘박근혜 추대식’으로 흐를 경우 대선가도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박 전 위원장은 이번 주 경선 캠프를 꾸리고 7월 초 대선 출마를 공식화한 뒤 국가 운영 구상을 하나씩 제시할 예정이다.

지젝 “진보는 답이 아닌 질문 던져야”
세계적 진보철학자 지젝·진보신당 홍세화 대표 대담

슬로베니아 출신의 세계적인 철학자 슬라보예 지젝(63)이 지난 24일 한국을 찾아 홍세화 진보신당 창당준비위원회 대표(65)와 대담을 나눴다. <경향신문>은 2면 기사에서 대담을 옮겼다.

지젝은 대담에서 “지금 유럽 경제는 접시 돌리기에 비유할 수 있다. 여러 개의 접시를 동시에 아슬아슬하게 돌리고 있는데 언젠가 모두 떨어진다. 유럽은 지금 집단적으로 이런 진짜 문제를 회피하고 있다. 자본주의의 발전이 민주주의를 추동할 수는 있지만 이제 민주주의와 자본주의는 이혼을 앞두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젝은 “지금 상황에서 중요한 것은 지배계급 누구도 제대로 세상을 통제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전문 정치인들은 위기를 해결할 아무 능력이 없다는 것이 증명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월가 점령’ 현장에 내가 있었지만, 좌파들이 요구한 것은 추상적인 것들이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국가가 더 많은 규제를 해야 한다는 케인스주의에 대한 부정적 입장을 밝히며 “모든 문제를 해결할 마법의 공식은 없다”고 강조했다.

지젝은 이어 좌파의 변화를 주문했다. “많은 좌파들은 오만한 경향이 있다. 대중이 멍청하다고 생각한다. 대중은 자기이익만 추구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평범한 대중은 훨씬 개방적이다. 대안에 대해 유연한 태도를 가지고 있다. 정통 마르크스주의에 따르면 모든 게 명확했다. 그러나 지금 우리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모른다. 사람들은 과거보다도 더 많이 사고하고자 원한다. 오늘날 우리는 더욱 더 도그마적인 사고를 지양해야 한다.”

지젝은 “사람들은 자신의 안정이나 생계에 더 관심이 많다. 영속적인 동기에 이끌리지 않는다”며 “우리(좌파)가 무엇을 제공할 것인가가 중요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답이 아니라 옳은 질문을 던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오늘날 좌파는 질문을 하지 않는다. 좌파가 된다는 것은 비판적인 존재가 되는 것이다. 과거에 속하는 어떤 것도 현재를 설명할 수 없다. 문제에 대한 보수적인 결론이나 좌파적 결론이나 모두 과거에 대한 노스탤지어에 지나지 않는다. 도그마적인 사고를 통해 변화를 사유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여름극장가 한국 기대작은?

▲ 서울신문 20면 기사.
<서울신문>은 극장가 최대 성수기인 7~8월을 앞두고 개봉 준비 중인 한국 영화들을 소개했다. 올해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과 ‘다크 나이트 라이즈’를 앞세운 할리우드 대작들의 공습이 만만치 않은 상황. 한국 영화는 액션, 코미디, 스릴러, 사극 등 다양한 장르와 풍성한 이야기로 승부수를 띄웠다.

올여름은 100억원대 블록버스터 두 편이 개봉해 체면치레할 예정이다. 그중에서도 총 140억원의 제작비를 투입한 ‘도둑들’(7월 25일 개봉)은 단연 군계일학이다. 김윤석, 김혜수, 이정재, 전지현, 김수현, 오달수, 김해숙 등 연기력과 스타성을 겸비한 초호화 출연진이 등장하며 ‘한국판 어벤져스’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타짜’와 ‘범죄의 재구성’ 등 범죄 액션물에 일가견을 보인 최동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정지훈(비)의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인 ‘R2B: 리턴 투 베이스’도 100억원이 넘게 투입된 항공 블록버스터. 이 작품은 올해 상반기에 개봉할 예정이었지만 후반 작업에 공을 들이며 분위기를 쇄신해 오는 8월에 개봉한다. 하늘에 인생을 건 전투기 조종사들의 애환을 그린 작품으로 신세경, 유준상 등이 출연한다.

7월 19일엔 만화가 강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스릴러 ‘이웃사람’이 개봉한다. 이웃집 소녀가 연쇄 살인범에게 살해당한 뒤 의문의 사건이 발생하면서 서로 의심하는 이웃 사람들 사이에 벌어지는 이야기다. ‘세븐데이즈’에서 납치당한 딸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변호사로 출연했던 김윤진이 이번에는 딸을 죽인 연쇄 살인범에게 맞서는 엄마 역으로 다시 한번 모성애 연기를 펼친다.

코미디물도 있다. 새달 12일 개봉하는 ‘나는 공무원이다’는 어떤 일에도 흥분하지 않는 ‘평정심의 대가’ 7급 공무원이 홍대의 문제적 인디밴드를 만나면서 인생 최대의 위기를 겪는다는 이야기다. 가수 박진영은 ‘500만불의 사나이’(7월 19일 개봉)로 영화배우에 도전한다. 500만불 전달을 명한 뒤 자신을 죽이고 돈을 빼돌리려는 상무의 음모를 알게 된 회사원이 대반격에 나선다는 이야기다.

오는 8월 9일 개봉하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당시 권력의 상징이었던 얼음을 얻고자 서빙고를 털기 위해 작전을 펼치는 이야기를 담은 코미디 사극이다. 차태현이 얼음 전쟁을 도모하는 리더 역을 맡아 생애 첫 사극에 도전하고 오지호가 조선 제일의 무사로 출연한다.

40대 배우, 명품조연은 옛말, 안방극 주인공으로

<세계일보>는 22면 기사에서 작품성과 연기력으로 승부하는 명품조연에서 주인공으로 거듭난 연기자들을 조명했다. 세계는 “과거 로맨스물에서는 캔디 혹은 테리우스형 캐릭터가 브라운관을 채웠지만 최근에는 작품성과 탄탄한 연기력을 내세운 ‘웰 메이드’ 드라마의 득세와 함께 주인공들도 그에 맞춰 변모를 꾀하고 있다”며 손현주, 유준상, 김상중, 김남주 등을 소개했다.

기사에 따르면 SBS ‘추적자’는 손현주, 김상중 등 40대 배우들의 존재감이 시선을 압도한다. <추적자>의 흥행 비결은 중년 배우들이 보여주는 연기력이다. 그들은 매회 군더더기 없는 연기력으로 시청자를 드라마에 몰입시킨다.

특히 김상중은 국내 최대 재벌그룹의 사위이자 수려한 외모와 언변을 지닌 대권주자 강동윤 역으로 맹목적인 야망을 좇는 동윤 캐릭터를 철두철미한 연기력으로 소화해내 극찬을 이끌었다. 자신의 목적을 위해 살인도 서슴지 않는 악역이지만 실제 존재할지 모를 불합리한 세태에 대한 불편함과 분노를 자아내는 캐릭터로 공감을 얻고 있다.

KBS 2TV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유준상은 아내를 끔찍이 아끼는 방귀남으로 등장해 ‘국민남편’이라는 애칭을 얻었다. 귀남의 사랑을 받는 커리어우먼 차윤희 역의 김남주 역시 한국 시댁문화에 일침을 가하는 캐릭터로 시청자에게 어필하고 있다.

한 연예 관계자는 최근 달라진 주인공 트렌드에 대해 “웰 메이드 드라마가 시청률에서 성공을 거두면서 주인공도 변화를 꾀하고 있다”며 “나이가 들면 주인공의 가족 역할로 밀리던 중장년 배우들이 주인공으로 활약할 수 있는 기회가 왔고, 예전 이미지 때문에 꺼렸던 악역도 호응을 얻으면서 고정된 이미지를 탈피하려는 수단으로 선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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