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협회(회장 김인규)는 제39회 한국방송대상에 KBS <다르마>, MBC <빛과 그림자>, SBS <뿌리깊은 나무> 등 33편의 방송 프로그램과, 민경욱(앵커), 손석희(진행자) 등 방송인 24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방송협회는 지난 10일부터 20일까지 예심과 본심을 진행한 결과 작품상에 △다큐멘터리TV부문 KBS 대장경 천년특집 4부작 <다르마> △장편드라마TV부문 MBC <빛과 그림자>·KNN <촌.티.콤 웰컴 투 가오리> △중단편드라마TV부문 SBS <뿌리깊은 나무> △연예오락TV부문 KBS <개그콘서트> △시사보도제작 라디오부문 CBS <김현정의 뉴스쇼-한 달 간의 민생탐방> 등 28개 부문에서 33편을 선정했다.
또한 개인상 수상자 명단에는 EBS <문명과 수학>을 연출한 김형준 PD(프로듀서상)와 김미란 작가(작가상)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홍사훈 KBS 기자(보도기자상), 김태석 KBS 기자(카메라기자상), 민경욱 KBS <뉴스 9> 앵커(앵커상)도 수상자로 선정됐다.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을 진행하고 있는 손석희 성신여대 교수가 라디오 진행자상을, EBS <60분 부모>를 진행하고 있는 지승현 아나운서가 TV 진행자상을 받는다. SBS <남겨진 미래, 남극> 연출자이자 방송에 ARS 모금방식을 처음으로 도입한 신언훈 SBS 국장과 허구연 스포츠 해설위원이 각각 공로상과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상은 작품상 수상작 및 개인상 수상자 중에 1편(인)이 수상하게 된다. 시상식은 오는 9월 3일 KBS홀에서 열리며 SBS를 통해 생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