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smark0|ebs가 지난 5일 팀개편과 중간간부 인사를 시행했다. ebs 내부에서는 이번 개편이 조만간 있을 cp제를 골자로 한 조직개편의 신호탄이라는 분석이다. |contsmark1|우선 이번 팀개편에는 김학천 신임사장이 취임초 밝힌 직업교육과 통일교육 강화 의지가 반영돼 있다는 평이다. 팀 통폐합을 통해 신설된 팀은 시사통일팀, 직업진로팀, 과학환경팀, 학교입시팀 등이다. |contsmark2|직업진로팀은 직업진로 프로그램을 전문적으로 맡게 되고, 기존의 외국어팀도 직업진로팀으로 흡수시켜 외국어 교육을 평생교육의 한 분야로 설정하고 있다. |contsmark3|또한 시사통일팀은 기존의 시사정보팀의 명칭을 바꾼 것 외에도 통일프로그램를 비중있게 다루게 된다. 자연 다큐를 전담했던 기획다큐팀은 과학팀과 통합돼 과학환경팀으로 전환됐으며 입시전문팀은 학교입시팀으로 바뀌면서 학교교육전반의 문제를 다룰 예정이다. |contsmark4|이번 팀개편과 인사방침에 앞서 김 사장은 “ebs가 새롭게 발전하기 위해 향후 심도 깊은 조직개편 추진을 전제로 하되, 현재의 생산성 향상을 고려한 인력 배치”라고 밝혀 뒤이을 조직개편을 예고했다. |contsmark5|ebs 관계자도 “이번 팀개편과 인사는 제작을 원활하게 하고 조직운영을 최대한 탄력적이고 개방적으로 할 수 있는 체계를 수립하겠다는 취지에서 이뤄졌다”면서 “반년동안 시행을 거친 후 문제가 생길 경우에는 재검토 및 원상 복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이번 팀개편은 대대적인 조직개편에 앞선 이뤄지는 실험적인 성격이 강한 것이라는 진단이다. |contsmark6|이같은 조직개편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지난해 말 노사가 만난 자리에서도 합의한 사항으로 노사는 올해 6월까지 별도의 위원회를 구성해 이번 팀개편에 따른 개선방안과 각종 제도를 정비한다는 계획에 합의했었다. |contsmark7|김병수 노조위원장은 이에 대해 “조직운영이 탄력적인 조직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제작인력이 확충되어야 한다”면서 “노사가 앞으로 인력배치와 확충 문제를 심도 깊게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ontsmark8|이선민 기자 |contsmark9||contsmark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