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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거 인원 투입된 제작은 미지수 KBS <제국의 아침> 방북단 29일 귀국… 백두산, 을밀대 배경 촬영

|contsmark0|북 현지 드라마 촬영 합의를 위해 지난 21일 방북했던 kbs <제국의 아침> 방북단 10여명이 북측과 백두산에서의 4계절 촬영을 합의하고 지난 29일 오후 서울에 도착, kbs에서 귀국 기자회견을 가졌다.
|contsmark1|kbs 드라마제작국 안영동 주간은 귀국보고를 통해 “힘든 일정이었지만 백두산과 평양 모란봉의 을밀대 부근에서 타이틀 배경화면을 비롯한 일부 촬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앞으로 백두산 사계를 이 드라마에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북측과의 세부적 논의는 차후 이뤄질 것이며 아직 구체적 일정은 잡힌 게 없다”고 덧붙였다.
|contsmark2|따라서 이번 방북 촬영처럼 주연 배우 몇 명만이 등장하는 장면이 아닌 본격적인 대거 인원과 장비가 투입된 장면이 북에서 제작될 지는 아직까지 미지수다. 그러나 이번 방북 촬영이 경색 됐던 북측과의 교류에 새로운 물꼬를 틀 전망이라는 게 중론이다.
|contsmark3|방북단이 촬영한 장면은 <제국의 아침> 첫 회분에서 왕건의 두 아들 정종(최재성 분)과 광종(김상중 분)이 백두산에 올라 호연지기를 키운다는 도입부.
|contsmark4|제작진들은 북측이 촬영필름을 일일이 검열했으나 별 다른 문제는 없었다고 밝혔다.<태조 왕건>의 후속으로 오는 3월2일부터 방영될 예정인 <제국의 아침>은 고려 4대왕 광종의 일대기를 그려나갈 예정이며, 국내촬영은 오는 4일부터 안동, 문경, 제천 등 3곳의 오픈세트를 중심으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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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6|한마디 - 안영동 드라마제작국 주간
|contsmark7|“북측 호의적, 전망 밝다”
|contsmark8|- 본격적인 북 현지 촬영에 대한 합의는 있었나
|contsmark9|백두산 사계, 평양, 개성의 성균관·박연폭포 등을 배경으로 촬영한다는 원칙적 합의는 이뤄졌다. 이외에 세부적 논의가 이뤄진 것은 전혀 없다. 하지만 북측이 상당히 호의적인 태도를 보여 전망은 고무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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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11|- 판문점을 통한 방북은 가능하다고 보나
|contsmark12|현재로선 합의가 어려운 부분이다. 다시 방북 하더라도 지금까지와 같이 북경을 경유해 갈 수밖에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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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14|- 차후 일정은 어떤가
|contsmark15|이번 방북은 일단 3월2일 첫 방송에 초점을 맞추었다. 백두산을 배경으로 한 타이틀 배경화면을 다양하게 담아왔으니, 이제는 본편에서 실제 북을 배경으로 하는 많은 장면들을 촬영하기 위해 북측과 계속적인 논의를 할 것이다.
|contsmark16|조남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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