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프로그램 몰입도 4개월째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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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바코, 11월 PEI 발표…재방송 ‘무한도전 스페셜’도 3위

MBC <무한도전>이 지난 8월 방송재개 이후 4개월째 프로그램 몰입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방송인 <무한도전 스페셜>도 지난 11월 프로그램 몰입도 3위를 차지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사장 이원창, 이하 코바코)가 10일 발표한 프로그램 몰입도 지수(PEI)에 따르면 <무한도전>은 PEI 146.5로 지난 11월 시청 몰입도 1위를 기록했다. 3위를 기록한 <무한도전 스페셜>의 PEI는 136.8이었다.

조사 결과 <무한도전>은 11월 동안 ‘공동경비구역’, ‘못친소 페스티벌’ 등 독특한 기획과 <무한도전> 특유의 우승코드로 10~30대 층에서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남녀 시청자 PEI 1위도 <무한도전>이 차지했다.

▲ MBC <무한도전> ‘못친소 페스티벌’ ⓒMBC
코바코는 “전반적으로 예능오락 프로그램은 포맷을 반복적으로 사용할 경우 몰입도가 떨어지고, 게스트의 비중이 높을 때는 몰입도 편차가 크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지만, <무한도전>은 수년간 인기를 누리며 쌓은 노하우로 이를 극복했다”고 인기 요인을 분석했다.

2위는 최근 종영한 KBS 2TV 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이하 <착한남자>)가 차지했는데, PEI는 142.8이었다. 11월 PEI는 전반적으로 드라마가 약세를 보였는데, 10위 안에 든 드라마는 <착한남자>가 유일했다.

11월 PEI 4위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133.9)가 차지했으며, MBC <최강연승 퀴즈쇼 큐>(128.9), KBS 2TV <안녕하세요>(128.6), MBC <경제매거진M>(128.5), KBS 2TV <개그콘서트>(127.8), KBS 2TV <세계는 지금>(127.3),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127.3) 등이 뒤를 이었다.

기존의 시청률 조사가 특정 프로그램에 대한 시청 여부만을 조사하고 있는 것과 달리 PEI 조사는 특정 프로그램을 시청자가 얼마나 몰입하며 봤는지 여부를 측정한다. PEI가 100 이상일 경우 보통 이상의 몰입도를 보인 것으로, 100 이하면 보통 이하의 몰입도를 보인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11월 PEI는 KBS 2TV, MBC, SBS 등 3개 채널의 103개 프로그램에 대해 전일 해당 프로그램을 시청한 만13~59세 남녀 1만 3571명을 대상으로 지난 11월 4~17일까지 온라인 서베이를 통해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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