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smark1|93년부터 ‘tv 유치원’에 입학한 신동인 pd는 과감히 아이들의 세계로 뛰어들었고 이제는 kbs 내에서 어린이 프로그램에 대한 탄탄한 노하우를 가진 pd로 소문나 있다. 내년이면 어린이 프로를 10년째 맡게 되는 신 pd는 “아이들은 자란다. 그리고 항상 새로운 아이들이 본다”라는 원칙을 가지고 제작해왔다고 말한다. 하루에도 열 두번씩 어른과 아이의 세계를 종횡무진 뛰어 다니는 신동인 pd를 만나 그의 연출세계를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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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3|아이들이 동질감을 느낄 수 있는 캐릭터를 찾아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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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5|그래서 신 pd는 캐릭터의 홍수 속에서도 아이들이 가장 쉽게 친근감을 느낄 수 있는 캐릭터들을 고르고 또 고르는 일에 가장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한다. 또 프로그램을 전체적으로 이끌어가는 진행자도 너무 튀지 않은, 다정다감하고 친근한 캐릭터의 인물들로 선정한다.
|contsmark6|아이들에게 쉽게 다가설 수 있는 인물들과 캐릭터를 찾아내는 것, 이 것이 신 pd가 알려주는 어린이 프로그램의 첫 번째 연출 노하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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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8|시대가 변하면 아이들도 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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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10|82년부터 하루도 빠지지 않고 방송됐던
|contsmark11|시대변화에 가장 민감한 아이들의 성향을 놓치지 않는 것. 이것이 그의 두 번째 연출 노하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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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14|전문가에 의존하면 망한다
|contsmark15|한 아이의 부모이기도 한 신 pd는 자신의 아이에게서 가장 직접적인 피드백을 얻었다고 말한다. 가장 가까이서 얻는 아이템과 반응들은 자연 프로그램에 생명력을 불어 넣어주는 영양분인 셈이다.
|contsmark16|추상적으로 ‘아이들은 그럴 것이다’ 라는 추측만큼 어린이 프로에서 위험한 요소는 없을 것이다. 아이들이 진짜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지, 그들의 정서는 어떤지를 제대로 알아야 한다는 뜻. 어린이 프로의 자문역할을 할 수 있는 유아전문가들을 꾸리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이상, 제작진 스스로가 어린이의 세계를 잘 아는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contsmark17|전문가에게 의존하지 말고 스스로가 전문가가 되라. 이 것이 그가 알려주는 세 번째 연출 노하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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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19|어린이 비디오 교재나 어른들의 방송으로 어린이 프로그램의 설 땅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요즘, 신 pd는 한 가지 바램을 전했다. 바다건너 온 텔레토비가 우리 아이들의 시선을 붙들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어린이 프로에 대한 지원과 투자 때문이었다고. 그녀는 “
|contsmark20|윤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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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22|경력
|contsmark23|85년 kbs 입사95년 한국방송대상 어린이 청소년 부문 수상99년 제17회 소파상현 교양국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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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25|<생방송 전국은 지금>(87년∼90년), <아침마당>(92년∼9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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