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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공익 프로 신설·시사프로 형식변화 시도불교방송, 제작비 현실화와 청소년 프로 등 신설

|contsmark0|지난해 1년여가 넘게 계속된 파업으로 편성파행을 겪은 cbs는 4월1일부터 시행되는 봄개편을 통해 실추된 채널이미지를 되찾는다는 전략이다. 대부분의 라디오사가 소폭 개편을 단행한 반면 cbs는 두개의 라디오 채널 중 표준fm의 개편폭이 상대적으로 큰 편이다.
|contsmark1|우선 보도국의 아침뉴스 시간대인 6시35분부터 25분간 세계 전역의 통신원들을 연결하는 <비바월드>가 편성된다. cbs의 채널성격에 맞는 공익적 프로의 편성도 두드러진다.
|contsmark2|사회의 어두운 곳과 소외된 사람을 조명하게 될 <함께 사는 세상>이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1, 2부로 나뉘어 주5일간 방송된다. 청소년 대상 프로인 <사랑의 노래 평화의 노래>가 일요일 오후 4시에 신설되고, cbs에서는 처음으로 책소개 프로인 <행복한 책읽기>가 일요일 밤 8시30분에 방송된다.
|contsmark3|또 아침시간대에 30분 분량의 <신한국기행>이 30부작으로 마련된다. <신한국기행>은 90년대말부터 불어닥친 경제위기 속에서 도시와 농어촌, 공단과 기지촌 등이 어떻게 바뀌었는지를 현장 취재한 2002년판 한국의 사회학적 인문지리지라는 평을 듣고 있다.
|contsmark4|변춘애 편성부장은 “전국 네트워크 연결 등을 통해 라디오의 특성인 현장감을 살리고, cbs다운 프로그램을 통해 파업과 사장퇴진운동으로 생긴 청취자들의 실망감을 만회할 계획”이라고 편성방향을 밝혔다.
|contsmark5|<시사자키 오늘과 내일> 등 대표적인 시사프로의 변화도 예상된다. 배재우 제작부장은 “pd들의 현장취재 등을 강화해 정통적인 방식을 고수해온 시사프로의 형식 변화를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contsmark6|불교방송은 이번 개편에서 월드컵 관련 프로와 청소년 프로를 신설한 개편안을 확정해 내달 1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이번 개편에 앞서 노조는 지난 16일 성명을 내 제작비 현실화와 전문성 있는 편성책임자 선임을 요구했다.
|contsmark7|imf사태 때 삭감된 제작비가 지금까지 거의 회복되지 않고 있어 불교방송에서는 개편 때마다 제작여건 개선 요구가 있어왔고 여기에 편성실무부서에 제작 pd들이 들어가 있지 않아 논란이 돼 왔었다. 사측과 노조는 제작비 인상에 의견합의를 본 상태이나 편성전문가 선임에는 이견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contsmark8|이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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