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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TV동물농장> / 21일 오전 9시 25분

아쿠아리스틀 사랑하는 북극의 흰 고래 벨루가

온몸 애교와 과감한 애정표현, 그리고 질투의 물대포까지... 일편단심 아쿠아리스트 육 주임만 바라보는 별난 벨루가 [티나]

하얀 몸에 동글동글 귀여운 얼굴! 세계적인 멸종 위기 종으로 분류된 북극의 흰 고래 ‘벨루가’ 세 마리를 1년 전, 희귀종 보존을 위한 연구를 위해 여수의 한 수족관에서 국내 최초로 들여왔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수조에 있는 것은 수컷 두 마리뿐. 홍일점 벨루가는 큰 수조 옆에 딸린, 작은 예비수조에 따로 격리돼 있다.

얼마 전, 짝짓기 시기가 찾아온 수컷 벨루가들이 홍일점 벨루가 티나를 쫓아다니며 과도한 애정공세를 펼치는 바람에, 결국 티나의 몸에 크고 작은 상처가 났고 티나는 격리됐다. 티나는 수컷 벨루가들에겐 전혀 관심이 없는듯 시종일관 차갑고 도도하다. 그녀의 관심은 오직 한 사람에게만 쏠려 있었으니 바로 아쿠아리스트, 육형준 주임!

다른 아쿠아리스트들에겐 눈길 한 번 안 주다가도, 육 주임만 나타났다 하면 열 일 제치고 스토커처럼 쫓아다니며 온 몸으로 애교를 부린다. 육 주임의 손길 한 번에 세상을 다 가진 듯 환한 표정으로 웃고 남들한테는 해준 적 없는 과감한 애정표현 '쪽쪽'까지... 하지만 육 주임이 잠깐이라도 자신에게 관심을 가져주지 않으면 곧바로 질투의 화신으로 돌변, 사정없이 물대포를 쏘아댄다. 별난 티나를 만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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