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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편여파로 교양 프로 정체성 위기” 지적 노조, 수정보완 요구에 사측, 고심중

|contsmark0|시사교양국과 보도제작국 통합을 골자로 지난해 9월 이뤄진 mbc 조직개편이 다시 보완·수정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contsmark1|노조는 이미 사측에 이와 같은 입장을 전달했고 지난 27일 열린 노사협에서 사측은 빠른 시간 안에 조직개편을 마무리짓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contsmark2|이에 사측은 다시 시사제작국을 교양국과 보도제작국으로 분리할 것인지, 아니면 새로운 조직 개편안을 내놓을지 등 여러 방안을 놓고 고심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지난해 조직 개편안은 시사교양국 8명의 cp가 보직사퇴까지 하는 등 반발이 거세었었다.
|contsmark3|그러나 조직개편안이 시행되면서 이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계속 나왔었고 지난 주주총회에서 일부 경영진이 교체돼 지금이 조직개편안을 보완할 적기라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는 셈이다.
|contsmark4|제작진들은 다시 시사제작국을 분리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mbc 공영성을 담보해왔던 교양,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 조직개편의 여파로 정체성이 상실돼 힘을 잃었다는 이유이다.
|contsmark5|시사제작국의 한 pd는 “교양을 독자적으로 고민할 수 있는 구조가 사라져 교양프로의 심각한 정체성 시비를 불러오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제작진도 “만약 이번에도 조직개편 보완이 제작진의 의견이 무시된 채 진행된다면 제작진의 제작의욕상실과 사기저하는 심각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contsmark6|한편 지난해 9월22일 단행됐던 조직 개편안은 조직의 효율성 제고와 시너지 효과를 위해 시사교양국과 보도제작국을 시사제작국으로 통합하고, 드라마·예능·시사교양·영상미술·라디오를 tv제작1국과 tv제작2국, 제작지원국으로 축소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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