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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 방송시설은 이전 못해 제작진 불만 여전

|contsmark0|ebs가 독립기관으로 운영된 지 10년만에 ‘내집 마련’을 해 오는 16일부터 단계적으로 이전한다.
|contsmark1|ebs는 90년 12월 정부의 방송구조 개편계획에 따라 한국교육개발원 부설 교육방송으로 확대 개국한 이래 10년 동안 별도의 사옥을 마련하지 못하고 우면동 한국교육개발원과 교총회관, 서초동 해동빌딩, 방배동 cj삼구쇼핑 등 5곳을 임차해 흩어져 있었다. 이로 인해 ebs는 건물 임차료와 보증금 연이자율로 매년 19억원을 지출해 왔다. 따라서 이번 독립청사 마련은 10여년 동안의 숙원사업이 달성된 셈이다.
|contsmark2|이전할 청사는 강남구 도곡동에 위치한 도곡빌딩(지하 3층 지상 7층 건물면적 5,994평)으로 삼성생명으로부터 397억원에 매입했다. 청사매입을 위해 ebs는 올해 방송발전기금 80억원, 정부로부터 30억원을 지원받았으며 일부 부족재원인 120억원을 정부로부터 차입할 예정이다.
|contsmark3|그러나 이전할 청사에는 흩어진 사무실만 통합될 뿐 방송사로서의 시스템을 갖추고 있지는 않아 독립 청사로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ebs가 매입한 건물은 사무실로 쓰여지던 건물로 이전을 하더라도 eng 편집실과 더빙시설만 옮겨질 뿐 방송사의 심장부라 할 수 있는 주조정실을 비롯한 중요방송 시설은 우면동 한국교육개발원에 그대로 남아있게 된다.
|contsmark4|또 이전할 새청사 1층에 스튜디오를 고민 중에 있지만 70~80평 남짓해 여전히 방송회관 등 외부 스튜디오 임대 사용이 불가피해 방송제작 환경의 개선에는 별 도움이 없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ebs 김재근 총무국장은 “100% 만족스럽지 않다는 것을 알지만 독립청사 마련이 ebs의 숙원사업인 만큼 그 자체에 의미를 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contsmark5|이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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