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smark0|김대중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일본 문화계 인사들과의 간담회서 일본문화 개방폭을 넓히겠다고 해 추가적인 일본방송 개방 조치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contsmark1|이날 간담회서 김 대통령은 “교과서, 신사참배 문제 등 7개항이 마무리되면 이와 병행해 추가적인 문화개방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즉 이는 현재 보도, 다큐멘터리 등에만 제한돼있는 일본 방송 개방의 제한을 풀겠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contsmark2|이에 대해 서강대 신문방송학과 원용진 교수는 “한류를 통해 문화개방에 대한 전향적 인식이 사회에 깔려있기 때문인 것 같다”고 분석한 뒤 “이를 위해 먼저 일본 외에 중국, 대만 등 동남아를 포괄하는 문화교류를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contsmark3|일본문화개방은 지난 98년 10월 김 대통령의 일본 방문 시 제시한 ‘21세기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에 근거해 시작됐으나 작년 7월 일본문화 추가개방이 중단됐었다. |contsmark4||contsmark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