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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워치, 간접광고 지나치다

|contsmark0|tv드라마에서 간접광고가 도를 넘어섰다는 지적이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미디어워치(media watch)는 방송위원회의 협찬고지 규칙에서 방송사업자가 협찬을 받더라도 협찬주에게 광고효과를 줄 수 있게 프로그램을 제작, 구성해선 안되고 협찬주의 또는 관련있는 3자의 상품 구매를 권유하는 표현을 사용해서는 안된다고 규정하고 있는데도 tv드라마에서 협찬사들의 상품이나 기업로고가 화면에 규제 없이 나가고 있다는 모니터보고서를 내놨다.
|contsmark1|미디어워치는 sbs <유리구두>에서 극중 무대가 되는 이동통신업체인 ctf가 협찬 업체인 ktf의 k만 c로 바꾸었을 뿐 문양과 색상이 동일하고 ktf의 월드컵 기원 문구인 ‘korea team fighting’이 드라마에서 ‘corea team fighting’으로만 바뀌어 여러차례 나오는 등 의도적으로 광고효과를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contsmark2|sbs <나쁜 여자들>에서도 역시 배경인 ‘홈플라자’가 삼성의 ‘홈플러스’임을 쉽게 알 수 있고 극중에서도 협찬장소인 홈플러스와 특정 정수기 회사 로고가 카메라에 수차례 배경으로 잡혀 방송되고 있다고 사례를 들었다.
|contsmark3|mbc <위기의 남자>와 <로망스>에서도 출연자가 운전하는 bmw 자동차의 전후 좌우 모습이 다양하게 나오고, 연기자가 “차가 멋있다”며 직접적으로 언급하는 대목까지 나와 상업광고보다 높은 효과를 주고 있다고 밝혔다.
|contsmark4|또 mbc <뉴논스톱>은 연기자들의 의상이나 소품에 있는 로고를 모두 가리고는 있지만 출연자가 광고하고 있는 상품과 출연자의 음반에 대한 홍보가 지나치다는 지적을 받았다.
|contsmark5|미디어워치는 “협찬은 협찬에서 그쳐야지 드라마 자체를 기업체의 홍보의 장으로 이용하는 것은 심의규정 위반이기 이전에 시청자들에 대한 기만”이라고 비난하며 방송사와 협찬사의 각성과 방송위의 심의 강화를 촉구했다.
|contsmark6|이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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