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smark1|이 프로에서 4명의 시청자 평가원은
|contsmark2|시청자 평가원은 kbs에 평가원들 발언내용의 독립성을 보장해줄 것과 평가원의 발언시간분량을 일정하게 정해 줄 것을 요구해 놓은 상태며 현재 이 문제와 관련해 제작진과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contsmark3|한 평가원은 “평가원 제도가 제대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제작진과 성의 있게 논의할 것이며 장기간 출연거부 사태까지는 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contsmark4|이같이 방송사와 시청자 평가원과의 불협화음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mbc에서도 평가원의 원고내용에 대한 제작진의 사전검열이 심해 제대로 된 평가를 할 수 없다고 본 평가원들이 전원 사표를 제출한 적도 있었다.
|contsmark5|이에 따라 옴부즈맨 프로그램에서 시청자 평가원의 역할을 재고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현재 방송법 89조에서는 ‘주당 60분 이상 옴부즈맨 프로를 편성하고 시청자 평가원이 직접 출연하여 의견을 진술할 수 있다’고만 규정돼 있어 평가원의 역할 등 그 운영에 대한 세부규정은 전무한 상태.
|contsmark6|한 시청자 평가원은 “현재 방송법에 나온 규정만으로 시청자 평가원이 제대로 발언하기에는 부족하다”며 “시청자 평가원 운영에 대한 지침을 시행령이나 혹은 방송위 규칙 등에서 세부적으로 마련해 운영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contsmark7|가령 평가원에게 얼만큼의 독립된 발언시간을 주고, 발언방법이 사회자와 대화를 주고받는 식인지 아니면 정해진 시간만큼 혼자서만 발언하는 것인지에 대한 규정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contsmark8|백선기 성균관대 신방과 교수는 “시청자 평가프로는 말 그대로 방송사가 시청자의 호된 비판도 수용한다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며 “좀더 생동감 있는 토론과 의견개진을 위해서는 시청자 평가프로를 생방송으로 제작하는 것도 바람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contsmark9|이와 관련 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는 오는 9일 ‘누구를 위한 시청자평가프로그램인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 예정이다.
|contsmark10|조남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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