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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광부 장관 참신하나 장악력 의문

|contsmark0|16대 국회 후반기 문화관광위원회가 새로 구성되고 문화관광부와 정보통신부 장관에 새 인물이 기용돼 향후 기구 운영에 관심이다.
|contsmark1|전반기 최재승 위원장과 같은 동교동 구파 출신인 배기선 새 문광위원장은 최 전위원장과 마찬가지로 당론에 따라 문광위를 운영할 것으로 보여 독립적인 행보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배위원장은 또 민주당 기조위원장도 겸임하고 있어 문광위에 전력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당장 8·8 재보선을 앞두고 있어 밖으로 도는 시간이 더 많을 전망이다.
|contsmark2|한나라당 9명, 민주당 8명, 자민련 1명인 문광위원 구성에서는 각 당이 절반 이상을 언론계 출신들로 포진시켰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각각 5명의 의원을 언론사 출신 및 관련인사들로 배정해 대선을 앞두고 언론 관련 상임위에 비중을 둔 모습을 보였다.
|contsmark3|한신대 교수와 시민단체 활동경력을 지닌 김성재 문광부 장관의 기용에 대해선 참신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 출신의 김 장관이 정권말기라는 한계를 딛고 문광부 관료들을 장악할 수 있을 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이 많다.
|contsmark4|이에 비해 이상철 신임 정통부장관의 경우 관료 장악력에서는 더 앞선다는 평이다. 2년여간 kt 사장을 지낸 경력에다가 다양한 통신사업부문을 섭렵했다는 장점이 있다.이장관의 기용으로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sk텔레콤의 위성dab 사업추진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정통부는 sk에 대한 특혜라는 방송계 비난여론에도 불구하고 독단적으로 위성dab 사업을 추진해왔으나 skt의 경쟁사업체인 kt 출신이 장관으로 와 상황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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