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smark0|제7차 남북장관급회담 준비를 위한 실무대표 접촉(지난 2∼4일)에서 북이 부산아시안게임에 참가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방송가도 준비에 분주하다. |contsmark1|우선 각 사의 제작부서와 보도국은 북과 관련한 취재·특집다큐물 등의 기획에 벌써 들어간 상태. 4일 북측의 참가 소식이 알려지고 이번 주 첫 논의 단계에 들어가기 시작한 각 사는 대부분 선수단을 동행취재 하거나 이들과 관련한 기획물을 예상하고 있지만 현재 북 선수단에 대한 취재가 어디까지 가능할지 예측할 수가 없어 어떤 형태로 제작될지는 미지수다. |contsmark2|북 선수단측이 국내 언론에 어느 정도 호의적으로 응할 경우 참가 선수들을 취재하기 위한 각 사의 섭외전쟁도 점쳐지고 있다. 현재 사내 분위기로 보면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북 선수단 관련 취재 외에는 북과 관련한 스포츠 프로나 대북 관계를 조명하는 시사다큐 등이 제작될 것으로 보인다. |contsmark3|한편 아시안게임 주관방송사인 barto는 북측의 tv중계와 관련 “현재로서는 43개 회원국과 동일하게 북측도 주관사가 제작한 국제신호를 받아 중계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며 “중계방송과 관련해서는 조직위원회와 좀더 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contsmark4|또 9월5일 백두산 천지와 한라산 백록담에서 나란히 채화한다는 성화봉송계획에 따라 이를 국제신호로 제작할지 여부도 함께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contsmark5||contsmark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