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술렁이는 MBC 드라마국 …“일방적 폐지·이유도 납득 어렵다”내부제작 일요아침극 폐지로 내부 위기감 고조

|contsmark0|mbc 일요아침드라마가 이번 가을개편때 현재 방영중인 <사랑을 예약하세요>를 마지막으로 폐지된다. 그러나 당사자인 드라마국 pd들은 폐지통보도 받지 못한 채 후속 프로를 준비중이었던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다. 한 드라마 pd는 “이유를 모르겠다. 한마디 통보도 없이 우연히 알게됐다”며 “시청률 하락은 시간대를 변경하거나 새로운 소재 모색으로 일정 수치 이상 유지될 수 있는데 드라마국원들의 의견수렴도 없이 이같은 일이 벌어진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심정을 토로했다.
|contsmark1|오랫동안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일요아침드라마는 <한지붕 세가족>, <짝> 등 전성기를 구가하며 꾸준한 시청률을 유지해 왔다. 특히 <한지붕 세가족>은 전형적인 홈드라마로서 가족간의 잔잔한 사랑과 해프닝을 그려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다.
|contsmark2|그러나 점차 홈드라마의 성격이 엷어지고 단막극의 인기도 하락함에 따라 전성기 이후 매번 시청률 저조현상을 겪어왔다. 더구나 일요일 오전시간대 타방송사 프로와의 경쟁에서 드라마의 경쟁력이 하락되면서 결국 폐지결정까지 이르게 된 것.
|contsmark3|그러나 mbc 드라마국 pd들은 이처럼 내부제작 드라마가 낮은 시청률만을 이유로 폐지되는 상황에 위기감을 느끼며 사측의 일방적인 결정에 대해서도 술렁이는 분위기다. 또 다른 pd는 “방송사 자체 제작 드라마의 축소는 외주제작 드라마의 증가와 무관치 않다”며 “외주제작이 영상산업에 미칠 영향, 질적인 문제, 인력양성 문제 등 다각적인 진단과 장기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contsmark4|김수아 기자
|contsmark5||contsmark6|
저작권자 © PD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