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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0|부산아시안게임 성공 기원과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2002 mbc 평양특별공연’을 위해 김중배 mbc 사장을 비롯한 mbc 방북단이 지난 25일 5박 6일 일정으로 방북길에 올랐다. mbc 통일방송연구소 주최로 성사된 이번 공연은 27일 이미자의 <평양 동백아가씨>, 29일 최진희·윤도현 밴드 등의 <오! 통일 코리아>로 나뉘어 동평양 대극장에서 신동호 아나운서 사회로 진행된다. |contsmark1|방북단은 신종인 tv제작본부장을 비롯해 인기 가수들이 포함된 공연단과 김시중 전 과학기술처장관·김용운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임수경 mbc 자문위원 등의 참관단, 김상기 보도국 부국장 취재단 183명으로 구성됐다. 공영중계를 위한 방송장비는 북측에서 지원 받고 공연장비는 mbc에서 준비해가며 현지 연출은 신종인 본부장과 최영근·방성근 pd가 맡는다. |contsmark2|이번 ‘2002 mbc 평양특별공연’은 지난 2000년 남측 언론사 사장단의 방북시 처음 논의된 후 북측의 사정으로 연기되다 올해 8월초 mbc 통일방송연구소와 북한 민족화해협의회의 합의로 성사됐다. 이번 공연은 kbs에 이어 방송사 차원에서 두번째인 대규모 남북방송교류이며, 남측의 신·구세대 대중가요가 북에 소개된다는 점에서도 이채롭다. |contsmark3|또 방송사 방북단으로는 처음으로 남북직항로를 이용했다는 점도 주목된다. 전정수 mbc 홍보부 차장은 “신의주 경제특구건설 등 최근 북측의 개방물결 영향에 따른 것 같다”고 개인적인 의견을 밝혔다. |contsmark4|방북단은 공연 외에도 백두산과 만수대 등 문화유적지도 탐방할 예정이다. 한편 mbc 라디오 <우리의 소리를 찾아서>의 최상일 pd도 방북단에 포함돼 북측에 남아있는 민요를 채집 할 예정이어서 성과가 기대된다. |contsmark5|한편 1차 공연은 27일 오후 6시 50분부터 90분 동안 mbc로 위성중계되며, 부산아시안게임 개막일인 29일 열리는 2차 공연은 대회기간 중 녹화방송 될 예정이다. |contsmark6|김수아 기자|contsmark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