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사위원에서 노조측 인사 의도적 배제 의혹도

|contsmark0|한국디지털위성방송(kdb·사장 황규환)이 지난달 28일 실·본부장 전원의 인사를 기습 단행하면서 인사규정을 무시했다는 비난과 함께 정실인사라는 반발을 사고 있다.kdb는 이날 기획조정실장과 마케팅본부장, 방송운용본부장, it본부장 등 4명의 간부를 새로 선임했다.
|contsmark1|그러나 kdb는 이날 특정 직급(m급) 직원 20명을 오전 7시30분까지 출근시켜 이들을 인사위원으로 위촉해 추천권을 부여하는 등의 방법으로 기습인사를 단행해 물의를 빚고 있다. 위원장을 포함해 5∼10명의 직원들로 인사위원회를 구성토록 돼 있는 인사규정을 무시한 조치이다.
|contsmark2|여기에 사측에 비우호적인 인사는 인사위원에서 의도적으로 배제시켰다는 의혹도 제기된다. kdb는 m직급 직원들을 인사위원으로 선정하긴 했지만 홀수 사번만 대상으로 해 특정인사를 인사위원으로 선정하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추천권을 행사한 직원 20여명 중에는 노조 대의원과 집행부는 모두 배제됐던 것으로 알려진다.또 인사위원들에게 추천결과가 어떻게 반영됐는지가 공개되지 않고 추천에 따른 인사발표만 전달돼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contsmark3|한편 이번에 선임된 간부 중 사장의 고교 후배와 부사장의 동향인사가 각각 기조실장과 마케팅본부장에 중용돼 전형적인 정실인사라는 비난여론도 제기된다. 이에 대해 kdb노조는 성명을 내 “새 사장이 선임된 지 얼마안돼 복마전식 자리 나눠먹기라는 외부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있겠는가”라고 사측을 질책했다.
|contsmark4|또 노조는 “신임 사장에게 과연 개혁의지가 있는지 의심스럽고 새 사장이 과거 무능경영과 단절하기 위해서는 인사를 철회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contsmark5|
저작권자 © PD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