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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제한연령대 시청률 오히려 늘고, 매회 등급 달라 실효성 의문제기 … 시청자·제작진 상대 설문조사 실시키로

|contsmark0|방송위원회가 내외부적으로 드라마 등급제 평가작업에 들어가는 등 등급제 보완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contsmark1|이는 등급제 시행중인 프로그램의 시청률을 조사한 결과 정작 시청제한 연령의 시청률이 현격하게 줄지 않고 있고, 매회 마다 적용되는 등급이 다른 점 등으로 제도의 실효성에 대해 회의가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15세 이상 시청가 등급의 드라마의 경우 15세 이하 청소년 및 어린이의 시청률이 오히려 늘고 있다는 사실이 시청률 조사기관의 자료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contsmark2|또한 방송사 내부에서도 사전전작제가 이뤄지지 않은 현실에서 시기상조라는 의견 또한 여전한 실정이어서 보완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contsmark3|방송위 관계자는 “등급부여가 의무사항이 된 지 1주일여 밖에 안돼 성패를 가늠하긴 이르다”고 전제한 뒤 “실무 부서에서 내부적으로 등급제에 대한 프로그램 모니터를 하고 있다”며 이와 함께 “부모·청소년들과 방송사 심의·제작진 등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준비중이며 문제가 있다는 결과가 나올 경우 이에 맞는 개선 방안을 내올 것”이라고 밝혔다.
|contsmark4|이 설문조사에는 △등급제에 대한 인지도와 이해도 △등급제에 따른 자녀들의 시청지도 경험 유무 △등급제 확대에 대한 의견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contsmark5|한편 이달 1일부터 등급제는 모든 드라마에 의무시행되고 있다.
|contsmark6|현재 일일·아침·주말극 등의 드라마는 물론 kbs <결혼이야기> 등 재연드라마에도 등급제가 적용되고 있다. 다만 시트콤은 등급제 적용대상에서 제외됐다. 방송위는 “시트콤은 코미디적인 요소가 많아 드라마로 분류하기 어렵다”는 해석을 내린 바 있다.
|contsmark7|그러나 대부분 10시 이전에 방송되는 시트콤의 경우 청소년 또는 가족시트콤이지만, 성인시트콤을 지향하는 mbc <연인들>의 경우 등급제 적용에서 제외돼 논란의 소지가 있다. 한편 방송위는 등급제 위반시 과태료 부과 등의 제재 조치를 취한다는 계획이다.
|contsmark8|윤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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