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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정보부문 대상 받은 MBC 이 순 곤 PD - 어린이프로로 ABU상 받은 EBS 이상범·이창용 PD

|contsmark0|“새로운 라디오 장르 개발에 힘써야”
|contsmark1|r정보부문 대상 받은 mbc 이 순 곤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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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3|“제작진을 대표해 제가 받은 것이지 스태프 모두가 고생하고 땀을 흘렸다”이순곤 pd는 인터뷰 내내 수상의 공을 제작진에게 돌렸다. mbc 라디오 프로그램이 abu상 라디오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pd는 라디오국 선배인 김승월 pd가 라디오 드라마<어사용>과 <광주민중항쟁특집>으로 97년, 99년 라디오 드라마부문과 라디오 정보부문에서 각각 대상을 이미 받은바 있다고 설명했다.
|contsmark4|abu상 라디오 정보부문 대상을 수상한 <붉은 함성, 코리아, 꿈>은 한일월드컵의 응원열기와 경기실황을 음향 다큐멘터리로 꾸민 프로그램. 그는 월드컵 기간동안 경기장 안팎과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들의 인터뷰와 음향을 통해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음향구성은 내레이션을 최소화하고 음향과 인터뷰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의 구성방식이다.
|contsmark5|라디오는 tv와 달리 메시지를 전달 할 수 있는 방법이 단조롭고 한정되어 있다. 프로그램에 인터뷰를 넣긴 하지만 거의 100% 음향에 의존해야 하기 때문에 자칫 지루해 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한계 때문에 pd의 연출능력이 십분 발휘될 수 있는 장르가 음향구성 라디오 프로그램이다.
|contsmark6|그는 <붉은 함성…>에서 골인장면을 극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슈팅과 골네트에 공이 들어가는 소리를 효과음으로 표현한 뒤 현장의 함성소리를 가미하는 등 현장음과 효과음 등 음향으로 표현할 수 있는 최대한의 효과를 프로그램에 나타냄으로서 음향구성 프로그램 영역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다.
|contsmark7|이 pd는 지난 해 <에밀레-영원한 한국의 소리>로 abu상 같은 부문에서 특별상을 받았으며 <음향구성 한국2001>로 pd연합회가 선정하는 2001년 올해의 pd상에서 라디오부문 실험정신상을 수상하기도 했었다.
|contsmark8|라디오가 최근 과도한 청취율 경쟁 때문에 인기 연예인들의 섭외경쟁과 오락위주의 구성으로 흐르는 경향이 안타깝다며 이 pd는 “많은 pd들이 앞으로 새로운 장르개발과 프로그램을 제작하는데 투자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contsmark9|이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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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12|“어린이 눈높이 맞는 고민 담아야”
|contsmark13|어린이프로로 abu상 받은 ebs 이상범·이창용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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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15|ebs (수 저녁 7시40분)가 해외에서 열리는 각종 페스티벌에서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최근 이 프로그램의 ‘비행기’편은 일본 nhk가 주최하는 29회 일본상 콘테스트에서 유년교육부문 최고상을 수상했다. 전세계 183편의 교육관련 프로그램이 출품돼 4개 부문에서 경합을 벌였으며 우리나라 프로그램이 본상을 차지한 것은 지난 91년 kbs의 에 이어 두 번째다. 또 지난 7일에는 ‘하얀깃발 우리집’편이 abu상 tv오락부문 특별상을 받기도 했다.
|contsmark16|올초 3월 ‘나쁜 어린이표’ 편을 시작으로 37회를 맞고 있는 는 국내외 원작동화를 드라마로 각색해 아이들의 고민과 그들의 세상을 프로그램에서 잘 담아주고 있다는 평이다.
|contsmark17|<…원작동화>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자 제작진들의 분위기도 한층 고무돼 있다. ebs에서 어린이 드라마만 15년 이상 해온 이상범 pd는 “<…원작동화>는 기존의 어린이 대상 드라마에 반기를 든 프로라고 말할 수 있다”며 수상소감을 대신했다.
|contsmark18|그는 “어린이 대상 프로가 외면 받는 것은 아이들의 현실과 괴리가 있기 때문”이라며 “어린이에게 세상은 만만치 않고 그 나이에 맞는 고민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왁자지끌한 소동이나 사건 중심으로 흐르는가 하면 판타스틱 만화나 드라마가 주를 이뤄 꿈과 환상만을 심어주는데 그친 경향이 있다”고 꼬집었다.
|contsmark19|언니의 죽음을 통해 훌쩍 커버린 소녀의 이야기를 담은 ‘가장 아름다웠던 여름’ 3부작은 지난 7월 pd연합회가 선정하는 이달의 pd상을 받기도 해 이미 <…원작동화>는 일선 pd들 사이에서도 작품성을 인정받은 프로다. 또 교사들이 수업시간에 원작과 함께 이 프로그램을 아이들에게 보여주며 독서교육과 미디어 교육을 위한 시청각 교재로 활용하는 등 일선학교에서도 인기다.
|contsmark20|이창용pd는 “어린이들이 성인대상 드라마나 애니메이션에 길들여있는 것이 안타깝다”며 “소나기와 같은 잔잔한 감동으로 삶을 살아가는 지혜를 얻고, 어른들은 과거의 향수에 젖어들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contsmark21|이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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