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방송발전기금 확정, 방송지원 다소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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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종교방송사 지원부문 신설 방송인 전문성 강화지원 늘려야

|contsmark0|2003년도 방송발전기금(이하 기금)이 예산결산위원회를 거쳐 지난 9일 국회 본회의에서 확정됐다.
|contsmark1|기획예산처에서 최종 확정되던 예년과 달리 올해부터 국회 심의과정이 새로 추가됐다. 기금은 국회에서 60억9천만원 가량이 늘어나 총 1700여억원으로 책정됐다. 2003년 기금책정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신문윤리위원회에 대한 지원 중단과 각 단체들에 지원되던 인건비, 경비 등 경상비 항목의 감소이다.
|contsmark2|매년 1억6천만원 가량이 기금에서 지원됐던 신문윤리위원회가 내년부터는 문광부 지원대상으로 전환되며 광고, 문예진흥단체 등에 대한 경상비도 5%가량씩 감소했다. 아울러 기금 지원을 받던 일부 문예진흥단체들도 문광부 지원으로 전환됐다.
|contsmark3|이는 기금이 방송분야에 집중 지원돼야 한다는 방송계의 지적이 다소 반영된 결과라는 설명이다. 예결위와 방송위는 “각 단체에서 자구책을 마련하지 않은 상태에서 큰 폭으로 줄이기는 어렵지만 방송과 관련되지 않는 사업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계속 줄여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contsmark4|방송공익부문에 속하는 ebs 지원금은 디지털 전환자금 30억원을 제외하고 180억원이 책정됐다. 이는 지난 해 신사옥 설립비 등을 제외하고 10억 가량 증가된 액수이다. rtv(시민방송) 지원금은 문광위 안대로 10억이 늘어나 모두 20억원이 책정됐으며 문광위 심의에서 신설된 시청자 미디어교육사업 지원금도 7억원 그대로 유지돼 시청자 운동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신규사업명목으로 ‘지역영세종교방송’지원금으로 17억원도 새로 책정됐다.
|contsmark5|그러나 방송현업인들은 나름대로 방송분야에 지원이 늘어났지만 방송인 전문성 강화 등에 대한 지원항목이 더 늘어나야 한다는 입장이다.
|contsmark6|광고단체들도 경상비를 제외한 사업에는 예년과 비슷한 규모로 지원됐으며 예술의 전당(30억), 문예진흥원(23억)등의 문예진흥단체들에 대한 기금 지원액 규모도 여전히 과도하다는 지적이다.
|contsmark7|한 제작진은 “특히 디지털, 다매체 시대에 걸맞게 방송인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연수나 교육과정 마련 등을 위한 사업에 쓰여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contsmark8|`윤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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