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성 전 KBS 부주간, 귀국해 검찰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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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호 게이트 연루 의혹 산 뒤 1년만에 귀국“KBS내 관련자 있다” 파장 우려 속 긴장감 고조

|contsmark0|이용호 게이트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아온 이철성 전 kbs 라디오센터 부주간이 지난달 21일 극비리에 귀국해 지난 6일부터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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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씨는 2001년 이용호 게이트와 관련 한차례 검찰수사를 받은 후 수사가 본격화되기 직전인 같은해 12월 회사추천 형식으로 호주연수를 떠나 해외도피 의혹과 이를 kbs 사측이 도왔다는 의혹까지 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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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씨가 해외에 거주하고 있던 지난해 5월에는 알선 수재 및 횡령 혐의로 구속된 김성환씨와 2억여원이 넘는 돈을 주고받은 것으로 검찰조사에서 밝혀지기도 했다. 또 당시 이씨의 직속상관인 kbs 박모 주간은 명의를 빌려줘 차명계좌를 만들도록 도왔다며 문책성 인사를 당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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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귀국한 이씨는 이용호 게이트 사건을 전담한 대검이 아닌 pr비 수사를 맡은 서울지검 강력부에서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gm기획의 권모씨로부터 1천7백여만원의 pr비를 받은 혐의이나, 돈을 건넨 것으로 전해지는 권모씨가 점적중인 상태여서 수사는 답보상태인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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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씨는 지난해 7월 kbs에 사표를 제출한 후 의원면직됐지만 이씨의 귀국으로 kbs내에서 적잖은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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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씨의 귀국 과정이 석연치 않다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 검찰수사선상에 올라 있는 이씨가 자신의 혐의내용이 대부분 유야무야된 적기를 택해 귀국하도록 누군가가 도왔고, 이는 kbs 내부인일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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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비의 경우 이씨의 수뢰 혐의 액수가 2천만원 미만이어서 검찰이 내부에서 정한 구속대상에서 제외됐고, 이용호 게이트의 경우도 홍업씨의 구속으로 사실상 수사가 중지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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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이씨의 해외도피를 도운 kbs내 인사들이 존재하며 이들이 계속해 이씨를 봐주고 있다는 의혹이다. 또한 이씨가 귀국한 지 일주일 후에 있은 kbs 인사에서 문책된 박모 주간이 별 이유 없이 복귀한 것도 우연이라곤 보기에는 절묘하다는 지적이다.kbs노조는 7일 성명에서 “이씨와 kbs 경영진 사이에 말 못할 사연이 있는 것 아니냐”며 강한 의혹을 표시하고 인사철회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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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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