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논쟁 이끌어내 교계개혁에 보탬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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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해 한기총 반촛불시위 문제 지적한 이 진 성 PD

|contsmark0|cbs 종교시사프로그램인 (방송 월∼금 오후 2시)이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아래 한기총)의 ‘평화 기도회’에 대해 연일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어 교계개혁의 중심적인 위치에 서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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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은 지난 11일과 19일 두 차례 기도회를 열고 ‘한반도 평화정착’을 내세우며 ‘주한미군 철수 반대’와 ‘촛불시위 중단’ 등을 내걸고 대규모 집회를 가졌다. 2차 기도회가 열린 지난 19일에는 기도회를 반대하는 기독교인 40여명이 인근 덕수궁 앞에서 침묵시위를 벌이는 등 교계 내에서 기도회에 대한 찬반 양론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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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와중에 은 지난 11일 첫 기도회가 있는 날 현장을 취재해 방송했다. 또한 14일에는 평화기도회에 대해 찬반 입장에 선 박영률 한기총 총무와 손봉호 서울대 교수를 연결해 열띤 토론을 벌이기도 했다. 박총무의 “순수한 기도회였다”는 설명에 손교수는 “정치적 보수가 기독교의 이름을 빌어 정치적 주장을 하는 것”이라고 비판하는 등 시종 열기가 넘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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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17일 ‘설교비평’ 코너에서 “미군을 몰아 내려는 불순세력이 있다”는 한 목사의 설교내용을 비평하고, 다음날에는 평화기도회에서 “하나님께 부시 대통령의 마음을 붙들어 주한미군이 이 나라를 떠나지 않도록 역사해 달라”고 기도한 김홍도 목사를 워스트 크리스천으로 뽑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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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맡고 있는 이진성 pd는 “교계에 만연한 보수적 색깔론에 기인한 한기총 기도회의 문제점을 통해 교계 개혁에 보탬이 되기 위해”서라고 방송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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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 pd는 “이 사건을 계기로 교계의 문제가 공론화돼 교계의 분열이 아니라 역사 속에서 누적된 갈등이 해소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를 반영하듯 방송이 나간 후면 항의전화 못지 않게 격려전화도 많은 편이고 청취자 게시판에 뜨겁게 달궈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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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방송계획에 대해 그는 “한기총이 기도회를 전국으로 확산한다니 지속적으로 건강한 논쟁을 끌어내어 기독교계의 개혁의 디딤돌이 되도록 하겠다”며 파수꾼 노릇을 그만두지 않을 뜻임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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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지난해 가을개편때 <크리스천 매거진>에서 이름을 바꿔달고 기독교계 내부의 문제를 정면으로 비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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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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