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smark0|서울지역 케이블 업체들이 참가하는 종합편성 채널 ‘서울시민방송(가칭)’이 설립될 예정이다.한국케이블 tv방송협회(케이블협회)는 지난 10일 서울지역 so(종합유선사업자)편성·제작 책임자 회의를 갖고 구체적인 사업논의에 착수하기로 했다. |contsmark1| |contsmark2| 케이블협회 관계자는 “서울지역은 하나의 문화권이지만 각각의 so에서 산발적으로 뉴스와 서울시정을 방송하고 있어 이같은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전하고 “서울시의회 사무처에서도 서울시민방송을 여론수렴의 한 방법으로 생각해 긍정적인 반응”이라고 말했다. |contsmark3| |contsmark4| 서울시민방송(scn : seoul citizen network)은 각 pp에서 방송되는 프로그램과 서울의 각 구별 so에서 나가는 서울지역 뉴스를 묶어 편성하는 종합편성 케이블 채널로 올 하반기부터 시험방송에 들어가 내년 초 본방송을 개시한다는 계획이다. |contsmark5| |contsmark6| 사업계획서에 따르면 케이블에서 방송되는 스포츠, 드라마, 영화 등을 비롯해 ngo들이 제작한 시청자참여프로그램도 방송될 예정이다. |contsmark7| |contsmark8| 따라서 각각의 pp와 외주사에서 제작을 담당하고 송출도 대행전문기관에 맡길 예정이어서 서울시민방송은 편성기능만 있는 셈이다. |contsmark9| |contsmark10| 즉 영국의 외주프로 전문편성 채널인 ‘채널4’와 일본 동경시의회의 시정소식을 알리는 케이블 채널이 융합된 형태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contsmark11| |contsmark12| 이 채널은 케이블 협회를 비롯해 케이블 pp사, so사, 시민단체, 정부기관, 한국방송광고공사 등 50개사의 출자를 받아 총 25억원의 자본금으로 출발한다는 계획이다. |contsmark13| |contsmark14| 지난 7·8월경 기초적인 논의에 들어간 케이블협회는 전북대 권혁남 교수에게 ‘지역케이블 채널의 활성화 방안’이라는 내용의 연구용역을 주고, 오는 2월 연구 발표와 함께 최종적인 계획이 수립되면 지방자치단체와 공동으로 방송위원회에 pp승인 신청을 낼 예정이다. |contsmark15| |contsmark16| 이선민 기자 |contsmark17| |contsmark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