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언론상 대상에 정환봉 한겨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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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특별상에 경남도민일보, 활동특별상에 신인수 변호사

▲ 정환봉 한겨레 기자
전국언론노조(위원장 강성남)가 수상하는 제 23회 민주언론상 대상에 정환봉 <한겨레>기자가 선정됐다.

언론노조는 14일 “정환봉 기자가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국가정보원의 대선 여론 조작과 정치 개입의 실체를 밝혀내는 보도를 끈질기게 진행해왔다”며 “국정원이 사이버 활동을 통해 지속적으로 국내 정치와 선거에 개입하는 한국 민주주의 현주소를 적나라하게 드러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정환봉 기자는 지난 달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가 주는 안종필 자유언론상 수상자로도 선정된 바 있다.

보도부문 특별상에는 <경남도민일보>가, 활동부문 특별상에는 신인수 민주노총 법률원 변호사가 수상자로 결정됐다. <경남도민일보>는 지난 8년간 한국전력공사와 경남 밀양 주민 간 송전탑 건설을 둘러싼 갈등을 꾸준히 보도했다. 신 변호사는 지난 2012년부터 MBC를 비롯해 언론 노동자들의 법률 자문을 맡아온 공로가 인정됐다.

안종필 자유언론상에는 국가정보원의 정치 개입을 연속적으로 보도한 정환봉 <한겨레> 사회부 기자에게 돌아갔다. 

한편 언론노조는 오는 22일 오후 6시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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