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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임과정에 정치적 외압없어 긍정적 평가

|contsmark0|mbc 주주총회에서 이긍희 대구 mbc 사장이 본사 사장으로 지난 4일 선임됐다. 사장 내정은 전날 열린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의 이사회에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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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방송계와 언론계는 방문진이 정치권력에 영향을 받지 않고 mbc 내부의 추천을 받은 뒤 자율적으로 사장을 내정한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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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 사장은 30년 이상 mbc에서 근무하며 요직을 두루 거친 방송 전문가며 실무에 능하고 경영능력을 검증 받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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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사장이 그간의 행적에 있어 보수적 입장을 보여줘 현안이 되고 있는 방송개혁에 소극적일 수 있다는 우려도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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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년부터 93년까지 재임한 최창봉 전 mbc 사장은 kbs pd 출신이기 때문에 이 사장은 mbc pd 출신의 첫 사장이다. 내부 구성원은 자사 출신이 사장에 선임된 것에 대해 대부분 반기는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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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제작 2국의 한 pd는 “사장이 청와대의 입김과 무관하게 선정된 것은 방송의 독립성을 지켜낼 수 있는 밑거름이 된다”며 “pd출신으로 제작 현장의 문제를 정확하게 인식하는 방송 전문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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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대구 mbc 내부는 지난 1년간의 대구 mbc 사장으로서의 직무수행에 대해 과감한 발상과 기획능력 그리고 일하는 분위기를 만드는 리더쉽을 가졌다고 평가했다. 본사 사장 내정 소식에 대구 mbc 한 직원은 “지역 방송의 실정을 잘 알고 있어 지역분권시대에 지역방송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적임자”라는 기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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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mbc 노조는 성명서를 통해 이 사장이 교양국장 시절 시청률 중심의 시각 등으로 보수적인 시청률 주의자라는 평가가 따라 다닌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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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노조는 이사장에게 인적쇄신과 공영성 강화라는 구성원들의 요구에 부응할 것을 주문하며 신임사장의 행보를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 한 관계자는 “개혁적이지 않다는 흠집이 있는 사람이지만 노조가 잘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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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노조는 mbc 사장 선임에 있어 방문진이 정치적 외압을 받지 않은 것은 언론발전의 성과라고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개혁성이 부족한 사장 선임에 대해 안타까움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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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진은 지난달 17일 mbc 김중배 전 사장의 사임으로 공석이 된 후임 사장을 선임하기 위하여 25일부터 27일까지 mbc 임직원을 대상으로 보궐 사장 후보를 추천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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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진은 지난 3일 여성부 장관으로 입각한 지은희 이사를 제외한 8명의 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두 번의 투표를 거쳐 과반수(5표)를 얻은 이 사장이 내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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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장은 정책기획실 이사를 역임하고 편성실장과 mbc 프로덕션 사장을 지냈으며 본사 전무와 2002년 대구 mbc 사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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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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