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는 “달라진 뉴스, 아침 시사 프로그램의 간판 자리매김‘을 이번 개편의 첫 번째 목표로 정하고 아침 시간대 편성을 조정했다”며 밝혔다.
CBS 간판 시사프로그램인 <김현정의 뉴스쇼>는 방송 시간을 30분 늦춰 오전 7시 30분에 편성된다. 김현정 앵커는 “청취자들이 가장 궁금한 뉴스, 이슈 당사자의 생상한 목소리를 전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김현정의 뉴스쇼>에 앞서 오전 7시에 방송되는 <하근찬의 아침뉴스>는 기자들이 직접 취재하는 생생한 리포트와 뉴스 분석에 주력한다.
낮 시간대엔 드러머이자 크리에이터 디렉터로 활동 중인 남궁연 씨가 <라디오 3.0 남궁연입니다>의 진행을 맡는다. 오후 2시에 신설되는 이 프로그램은 ‘스마트 시대의 토크쇼’를 표방한다. 남궁연씨는 “집단지성의 힘으로 청취자들과 소통하고 교감을 이뤄가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배우 이성재 씨는 밤 12시에 시작하는 <CCM 캠프> DJ로 발탁됐다. 라디오 진행은 처음인 그는 “평소 자주 듣던 음악을 청취자들과 함께 나누게 돼 기대가 크다”며 “하루를 정리하고 공감가는 사연을 함께 나누는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