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완 MBC PD가 PD지망생이나 초년생을 위한 <피디 마인드: 진짜 피디가 되기 위한 피디처럼 생각하는 법>(새잎출판사)을 출간했다.
책 <피디 마인드>는 기존 언론계 지망생을 위한 자기 계발서의 틀에서 벗어나 PD 직종의 특성, 예능·드라마·시사교양 등 PD 부문별 직군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한다. 김 PD가 현업 PD로서 바라본 방송계의 주요 이슈들도 함께 전한다.
책 <피디 마인드>는 크게 예능, 드라마, 편성, 시사교양 PD 등 해당 장르 PD를 설명하는 4개의 파트로 구성돼 있다. 각 장마다 해당 직군의 특성을 설명하는 ‘PD의 마인드’와 직군 특성에 따른 현안이 무엇인지 알아보는 ‘이슈 분석’으로 이뤄져 있다.
‘PD의 마인드’에서는 직군별 PD의 업무에 대해 개괄적으로 설명한다. 일례로 시사교양 PD로 입사했을 때 향후 몇 년 간 실질적으로 어떤 일을 맡는지를 전하는 ‘조연출은 이렇게 산다’라는 세부 코너가 마련돼 있다.
또 ‘이슈 분석’에서는 주요 프로그램을 통해 직군별 현안들을 짚는다. 예컨대 ‘<PD수첩>, PD저널리즘 전격 해부’, ‘<무한도전> 방송기술과 리얼 버라이어티 쇼의 진화’, ‘<응답하라 1994> 그리고 지상파가 만들지 못하는 드라마’, ‘편성 주도의 프로그램 제작은 효과적인가’ 등이라는 주제를 소개한다.
한편 김신완 PD는 지난 2005년 MBC 시사교양 PD로 입사해 현재 편성 PD로 근무 중이다. 또 MBC 아카데미와 한겨레문화센터에서 언론 지망생과 방송에 관심 있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출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