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정도전’ 한국방송대상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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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사극의 새로운 가능성 확인”

▲ 방송대상 대상을 수상한 KBS <정도전>
조선 왕조를 설계한 정도전의 이야기를 흡입력있게 그린 대하사극 KBS <정도전>이 41회 한국방송대상 대상을 수상했다. 3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41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에서 <정도전>이 연예의 대상을 안았다.

방송대상 심사위원장을 맡은 유의선 이화여대 교수(언론홍보영상학부)는 “<정도전>은 연출력, 구성력, 연기력, 영상기술 등에서 흠잡을 데 없는 완성도를 보여줬을 뿐만 아니라 역사를 통해 우리 시대에 묵직한 정치사회적 함의를 제시해주는 정통 사극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시켜줬다”고 평했다. <정도전>은 프로듀서상과 작가상까지 받아 3관왕에 올랐다.

지난 1월부터 50부작으로 방송된  <정도전>은 명품 사극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정도전 열풍’을 일으켰다. 조재현, 유동근, 박영규 등 주연배우들의 호연과 함께 드라마 속 정도전의 민본사상은 현실 정치에 염증을 느낀 대중들에게 정치의 의미를 되돌아 보게 했다는 평이 많았다.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으로 현실 정치를 반영한 듯한 정현민 작가의 대사는 어록이 생길 정도로 화제가 됐다.

작품상은 △중단편드라마부문 KBS <굿닥터> △연예오락TV부문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3> △다큐멘터리TV부문 KBS <의궤, 8일간의 축제> △생활정보라디오부문 MBC <그건 이렇습니다, 이재용입니다> △연예오락라디오부문 TBS <배칠수, 김세아의 9595쇼> 등 29편이 수상했다.

 개인상은 △TV진행자상 김상중 △앵커상 CBS 하근찬 △연기자상 전지현 △아나운서상 KBS 한상권 △코미디언상 김병만 등 총 22명이 수상의 영광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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