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어아가씨> 시청률 1위 자리 넘겨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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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줄 연장, 억지 설정 등 비판 봇물

|contsmark0|mbc <인어 아가씨><사진>가 연장방송과 시청자들의 계속되는 비판의 목소리에도 불구하고 시청률의 철옹성을 지켜왔지만 최근 시청률 전선에 이상 징후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contsmark1|지난 12일에 4주 연속 지켜왔던 1위 자리를 kbs2 <개그콘서트>(34.8%, 닐슨미디어리서치)에게 넘겨줬고, 지난 5일 시청률 수치를 보면 한 번 시청률 20%대(28% 닐슨미디어리서치)로 추락하기도 했다. 한 때 시청률 40%를 넘어서던 전성기 때와 비교하면 10%이상이 떨어진 셈이다.
|contsmark2|이에 제작진은 이 달 말부터는 아리영의 과거를 폭로하며 주왕을 유혹하는 수림 역할이 등장하는데 이에 대해 방송계에서는 시청률 하락에 따라 히든카드로 긴급투입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contsmark3|이 같은 사실이 신문지상을 통해 알려지자 시청자 게시판에는 ‘그렇게 새로운 사람을 투입하지 말고 그냥 종영했으면 한다’(이유선)는 등 항의가 거세게 빗발치고 있다.
|contsmark4|또한 mbc 드라마국 내에서도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mbc 드라마국의 한 pd는 “시청자들의 비난에도 시청률만 잘 나온다고 밀어붙이는 식은 장기적 전략이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contsmark5|한편 <인어 아가씨>의 임성한 작가를 반대하는 네티즌들의 모임 ‘임성한 안티 정정당당’에서는 실시간으로 드라마 대사와 내용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종영을 촉구하는 사이버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contsmark6|이 사이트의 운영진인 ‘알람’은 “한 드라마가 22년 6개월을 장수하고 막내릴 때 아쉬워했던 것은 시청자였다”며 “기본적으로 연장방송이 문제라고는 보지 않지만 문제는 그 내용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연장하기 위한 제3의 여인 투입 등의 억지설정은 개연성과 기획의도를 깡그리 무시한 처사”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contsmark7|이와 관련 <인어아가씨>의 기획을 맡고 있는 이재갑 pd는 “드라마 기획 때부터 파트 1과 파트 2를 나누었다”며 “일일 드라마는 시청자의 반응과 상황에 따라 유동적인 것”이라고 말했다. 편성기획부의 한 관계자도 “이미 6월 27일 종영을 예고했다”며 “비판의 목소리도 있지만 여전히 높은 시청률을 보이고 있다”고 반박했다.
|contsmark8|김정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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