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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비판 무마 위한 생색내기 아닌가”

|contsmark0|sbs가 지난 달 21일 전략홍보 위원회와 투명경영위원회를 구성해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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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에게 안 좋은 이미지로 인식되어 있는 기업 이미지를 개선하고 채널 이미지를 강화한다는 취지로 구성된 전략 홍보위원회는 안국정 편성본부장을 위원장으로 편성기획팀장, 경영정책팀장, 비서팀장, 교양총괄cp(제작), 보도본부 특임cp, 인사1팀장 그리고 홍보팀장이 간사를 맡아 총 8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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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 홍보 위원회는 지난 20일 세미나를 갖고 ‘시민 사회단체의 이해’라는 강의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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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외부로부터 비판을 받는 부분에 대해서 앞으로 시민단체의 조언도 구하고 방향에 대해 논의를 하겠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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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홍보 위원회는 특히 프로그램의 방향설정에 주력해 외부에서 지적되는 부분들에 대해서 편성팀에 제안하기도 하고, 노사갈등으로 sbs 이미지에 손상이 간 경우 정책적으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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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구성된 투명경영위원회는 ‘투명 경영을 통해 기업의 재무 전략을 원활하게 한다는 취지’에서 방송지원본부장을 위원장으로 세우고 경영정책팀장, 기획예산팀장, 광고영업팀장 재무팀장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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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경영위원회에서는 자금과 관련한 회사의 정책을 총괄적으로 논의하고, 경영의 투명성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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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설 경영정책 팀장은 “그동안 공개하지 않은 자회사들까지도 경영을 공개하는 등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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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가 내부적으로 자구책을 내놓고 있지만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는 당분간 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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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장기화되고 있는 미디어넷 사태와 지역민방 종속화 움직임, 족벌 세습 등에 대한 비판에서는 여전히 구체적인 해답을 제시하지 않은 채 비판무마를 위한 생색내기용이 아니냐는 시각도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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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pd는 “외부환경에 변화가 오면 회사에서 무슨 무슨 위원회를 구성해 대응책을 내놓긴 하지만 실효성 자체에 대해선 그다지 기대 안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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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위원회의 논의나 결정은 주로 사측의 해명을 목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라며 대외과시용 아니냐는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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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pd도 “과거에 비슷한 업무를 해오던 사람들이 이름만 달아 그대로 하고 있다”며 “이미지를 바꾸고자 한다면 현업자 위주로 꾸려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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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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