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세월호 특별취재팀은 세월호 참사를 바라보는 사회적 문제의식을 끈질기고 치열한 보도를 통해 일관되게 보여줬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기자들이 세월호 사고 현장에서 유가족과 동고동락하는 가운데 진정성 있고 성실한 태도로 취재와 보도에 임하면서 다수의 특종을 이끌어내는 한편 유가족과 국민의 신뢰를 받음으로써 저널리즘의 원칙을 지키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뉴스타파> 국정원 간첩조작 연속보도팀의 경우 1년 이상의 다각적이고 종합적인 추적 보도를 통해 국가 기관이 한 개인을 간첩으로 조작하기 위해 거짓 증언을 유도하고, 다른 나라의 공문서를 위조하는 등 불법 행위를 자행한 사실을 밝혀내는 등 탐사보도의 전형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KBS 인사검증 TF는 문창극 전 국무총리 후보자의 역사인식 논란부터 이병기 국정원장 후보자의 벌금형 확정 판결 등의 검증 보도를 통해 고위 공직 후보들의 언론 검증을 주도한 동시에 청와대 인사검증 시스템의 문제를 드러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향신문> ‘양극화-문제는 분배다’ 취재팀은 소득 분배 편중에 따른 빈부격차 확대라는 문제의 발생 배경과 과정, 영향 등을 심층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등 기획보도의 전형을 보였다는 평가다.
미디어공공성포럼 언론상 시상식은 오는 21일 오후 5시 서울 중구 정동에 위치한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열린다.